- 2008.04.18
저는 포항공대 4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한 4년간 텝스에 관심을 끄고 살다가.. 대학원 진학할 때가 되니 텝스 성적이 필요해질 거 같아서 750점쯤 바라보고 4월 시험 치기 한달 전 쯤에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제일 최근에 친 시험에서 700점을 겨우 넘겼고 또 시험 준비기간도 짧았으며, 더구나 중간에 한 번 쳐봤던 토플도 230점(CBT) 겨우 넘겨서 잘 나오려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이번엔 제가 젤 약했던 L/C에서 분위기가 좋더니, R/C까지 잘 친듯해요 ㅋㅋ
제가 별로 텝스를 준비한 건 없지만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던 학습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청해
이번에 중점적으로 팠던 부분이 청해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 젤 약했던 부분이 청해였기 땜시..
그냥 MP3에 넣고 죽어라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밥먹으러 갈 때도 아침에 수업들으러 갈 때도.. 짬 날 때는 항상 음악 대신 청해 들으면서 문제듣고 답 맞춰보고.. 이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1주도 안되서 청해가 편해지더군요..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학교 시험 준비할 게 있어서 한 3일 정도 쉬었더니 감이 둔해지더군요;; 그래서 시험 끝나고 다시 하던 걸 반복했죠. 정말 도움 많이 되더군요.
2. 문법/어휘
이 부분은 특별한 준비없이 박가은 선생님 강의만 보고 공부했습니다. 그랬는데도 예전에 토플 공부할 때의 감이 남아 있었는지 어느 정도 잘 받았어요^^
3. 독해
학교에서 영어 교과서를 써서 거의 매일 영어를 읽긴 하지만 막상 기출문제라든지 연습문제 풀어보니 어렵더군요;; 특히 빈칸 채워넣는게 전 제일 쥐약이라.. 역시 기출 문제 보고 대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다보니 독해 예상문제 같은게 많아서 매일 30문제를 30분 안에 푸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첨엔 40분, 35분 걸리던 게 1주일쯤 되니까 얼추 30분 안으로 채워지더군요. 물론 이번에 주된 목표는 청해였지만 독해가 문제 당 배점이 크다보니 청해가 2라면 독해는 1.5 정도로 준비를 했죠..
그래서.. 요약하자면 청해는 반복학습이 젤좋고, 독해는 속독이 핵심, 문법/어휘는 감을 키우는 게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들 열공하셔서 원하는 점수 꼭 받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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