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PS LC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무조건 많이 듣고 많이 풀면 고득점이 나올까?

많이 듣는 게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모든 시험은 통일성과 규칙이 있기 때문에 요령 있게 준비하면 의외로 단기간에 점수를 받을 수 있다

TEPS LC의 고득점도 목표에 따라 전략이 틀리다. 만약 600점이나 고시기준점수인 625가 목표일 경우 PART4 보다는 PART1,2,3 위주로만 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시험에 비교적 많이 나오는 빈출기출표현을 묶어서 외우고 상황에 따른 (가령 은행, 학교, 직장) 표현을 정리해 두면 잘 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75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면 PART3,4에서 많이 좌우된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부분은 LC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PART3와 PART4의 풀이비법이다.

PART3와 PART4는 각각 15문제씩이며 가장 기본적인 규칙이 있으며 이에 따른 비법과 풀이 요령이 있다

1. 전반부와 후반부에 따라 정해져 있는 question이 있다

전반부 7문제(31~37번/46~52번)는 대의파악문제(What is the main topic of the conversation? ) 이며 후반부 8문제(38~45/ 53~60)는 (a)(b)(c)(d)의 진위를 가려야 하는 추론문제(Which is correct according to the conversation?)이다. 그 중 part3,4의 마지막 세 문제는 가장 어려운 추론문제 What can be inferred? 가 출제 된다

2. Question에 따라 대비책이 틀리다

그러면 적어도 32번쯤에 Which is correct? 문제는 절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전반부에서는 대의파악에만 집중을 하고 후반부에서는 어느 정도의 필기를 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많은 수험자들이 15문제를 들으면서 뭘 듣고 뭘 버려야 할지를 모른다. 가장 간단하게 전반부 7개 문제에서 대의파악에만 주력해도 어렵지 않게 500~600점이 나온다

3. 정답과 오답의 원칙이 있다

가장 많이 물어 보는 질문이 ‘지문은 어느 정도 들리는 데 보기가 헷갈려요’이다. 모든 시험은 출제하는 형식과 유형이 정형화되어 있다. Part3와 Part4의 정답과 오답의 원칙을 알아 보자

   < 대의파악문제의 정답과 오답의 원칙 >

(1) 정답은 주제문을 바꿔쓰기(paraphrasing)를 하며 오답은 대화문이나 지문의 핵심어를       응용해서 만든다

(2) 지엽적인 부분을 강조하면 오답이다

주제는 단지 부분적인 사실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부문을 모두 포괄적으로 함축할 수 있어야 한다

(3) 오답으로 남녀를 혼동시킨다 (Part3)

< 추론문제의 정답과 오답의 원칙 >

(1) 답으로 주제를 고를 필요는 없다

    a,b,c,d에서 맞는 것만 고르면 되기 때문에 답은 주제와는 크게 상관없이 세부사항이 정확하다면 답이다.

(2) 대화의 내용으로 알 수 없으면 오답이다.( 유추할 수 없을 땐 오답이다)

(3) 숫자, 날짜, 요일등은  필기하면서  듣는다

   그 중 중요한 숫자는 금액, 날짜 등이며 주소나 전화번호, 일련번호는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신경  써서 들을 필요 없다

(4) 정답을  고르기  어려울  땐  가장  가까운  걸 고른다 (소거법을 쓴다)

   보기에서 정답을 고를 때 100%맘에 들지 않는다면 가장 가까운 70~80%에서 만족하고 골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