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2.01
수업내용이나 수업방식에 대해 자유롭게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01. 목표점수는 몇점인가요?
(수강 후, 시험을 보셨다면 달성점수도 자랑해 주세요!)
우선 저는 텝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유학n년+토익을 990점이어서 어느정도 이것도 잘 나오겠거니~하고 무턱대고 접수했었어요.
작년에 유형, 텝스에 특화된 단어들 등등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을 딱 2번정도 쳤는데,
둘다 400점도 안되는 처참한 점수를 받고 환급반을 신청했습니다.
(예전 성적표ㅠㅠ)
영어는 당연히 해커스이니 이번에도 믿고 신청했어요! 목표점수는 상반기 내로 500점 넘기기, 그 결과 제 점수는..
374점에서 522점!!
이렇게 수직상승했습니다!! 대박이지 않나요ㅎㅎ..기간은 2~3달 정도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효과가 어마어마하네요
밑에서는 이제 어떻게 공부했는지 좀 정리해볼게요~
02. 내가 들은 강의, 선생님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공유해주세요.
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환급 실패했어요 (그래서 50퍼 환급을 위해 후기를 작성...이 아니라 여러분께 도움이 되기 위해^^)
워낙 덜렁대는 스타일이라 결국 하루 놓쳐버리고, 그 뒤론 인증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강의가 도움이 안 되었나?? 물으신다면 아닙니다.
저는 앉아서 강의들을 때 아는 부분이 나오면 괴로워해서 공부를 우선 책 위주로 했고,
책에서 모르는게 나오면 체크/정리해두고 그걸 토대로 보충하러 강의를 봤어요.
우선 너무 잘 보이시겠지만 청해, 독해는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ㅠㅠ
시험이란게 어쩔 수 없이 유형을 타기 마련인데, 헷갈리거나 팁을 알고 싶은 유형, 해설지를 봐도 진짜 모르겠다!! 하는 문제,
너무 머릿속에 안 들어와서 암기법의 도움이 필요한 단어 등등을 강의로 도움을 받았어요.
환급은 이미 포기해서, 강의가 필요할 때만 해당되는 부분 켜서 보는 식으로 이용했습니다.
집중적으로 많이 본 강의는 진 선생님 Listening 전/후반부, 황수경 선생님 Reading 전/후반부, 정미애 선생님 보카 입니다. :)
03. 기타의견(ex : 나만의 공부 TIP)
위에는 강의 얘기를 많이 했으니 이제 혼자서 한 공부법을 과목별로 좀 정리해볼게요.
우선 너무너무 중요한 보카!! 진짜 텝스 점수는 보카로 나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중요해서 처음엔 보카 달달 외우는데 신경썼어요.
<보카>
1회차
우선 하루에 Day 1개씩 눈으로 훑으면서 모르는 단어에 형광펜 해줍니다.
그리고 해커스 사이트에서 노랭이 MP3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어요.
그거 들으면서 단어+예문 눈으로 익히는게 첫번째.
그 다음 눈으로 훑는 작업이 끝나자마자 daily checkup 바로 풀어주고요! 채점해줍니다~
350단어는 한번 훑어보고, 대부분 다 아는 단어여서 간혹 헷갈리겠다, 아님 처음본다 싶은 것만 체크해뒀어요.
다음에 전 퀴즐렛을 써서 표제어+350 단어 입력해두고 안 틀릴때까지 계속 돌렸어요.
그리고 해커스에서 노랭이로 시험지 만들 수 있는거 아시죠!!
그거 만들어서 다운받고 풀기+채점으로 하루 보카를 했습니다!
2회차
2회차부터도 비슷하게 하는데 좀 더 깊게 들여다봤어요.
단어 훑으며 '텝스 출제포인트' 학습하고, 옆에 파생어도 한번씩 보며 모르는 단어 체크해뒀어요.
450점, 500점 단어 모르는거 체크하고 (거의 형광펜 파티) 퀴즐렛 또 계속 돌려주고요!!
하루에 표제어, 350, 450, 500단어 시험지 4개를 풀어줍니다.
3회차
앞에와 같이 단어, 예문 복습해주고요,
텝스 출제 포인트와 관련어 학습도 꼼꼼히 해주고,
많이 헷갈리는 500점 단어 암기도 더 꼼꼼히 들어갑니다. 시간 오래걸려요ㅠㅠ
시험지를 푸는데 이때부턴 영어 단어보고 한국어 뜻 적는게 아니라,
한국어 뜻만 보고 영어 단어 적어내는 시험지로 바꿨어요.
이제 단어를 완전히 익혀버리는거죠!
그리고 교재 중간중간에 있는 실전 TEST들도 풀어주며 복습했습니다~
<리딩, 리스닝>
리딩이랑 리스닝은 책 맨앞에 진단고사랑 레벨별 진도표가 있어요. 저는 그거 참고해서 매일 표에서 정해준 진도만큼 풀었습니다.
우선 문제 풀기 전 사이트에서 다운받은 MP3를 들으며 컨텐츠 부터 눈으로 훑고, 생소한거에 형광펜으로 표시해줬어요.
그 다음에 문제 풀어보고, 문제에서 틀린건 해설지 보고 리뷰했어요.
그리고 해설지를 펴서, 진도 나간 부분 중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형광펜 표시 해뒀어요.
리스닝은 맨 뒷부분에 단어 따로 모아놓은게 있는데 거기서도 체크해줬습니다.
이렇게 체크한 모르는 단어/표현들은 제 퀴즐렛에 모았고,
리딩/리스닝 단어를 각각 하루에 100개정도 복습한다 생각하고 돌려줬어요.
모르는 단어가..너무 많네요..^^;;
저기 진짜 모르는거 final은 시험 전에 리딩,리스닝,보카 중 아직도 모르겠는 단어 다 취합해놓은겁니다..
그리고 또 리딩, 리스닝에서 중요한건 유형정리!!!
어떤 유형이 있고, 시험 중 언제쯤 나오며 비율은 어느정도이고, 각 유형마다 풀이 팁이 어떤게 있는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뒀어요.
실전에서 정말정말정말 많이 도움받았답니다..특히 아무것도 없고 빈종이만 딸랑 있는 리스닝에선 더더욱..
노션에 정리해두는게 편해서 여기에서 유형정리 다 해뒀어요. 몇번 문제에 해당하는지, 어떤 유형인지,
답은 어떤게 확률이 높고 어떤 오답이 있는지, 기타 팁들을 짧게!! 저만 알아볼 수 있게 적었어요.
너무 이쁘게 잘 정리해놓으려 하면 힘빠져서 금방 그만두더라고요. 무튼 간략간략하게 합시다.
팁은 요런식으로 간단히 메모~
RC도 요런식으로 간단하게 메모해뒀어요.
시험 치기 전에 반복적으로 읽어줘서 몇번 들어가면 대충 이런 유형 나오겠구나~알때까지 익혔어요.
<문법?>
솔직히 저는 외국에서 살아서 한국 문법 용어를 아예 몰라요.
그래서 토익 할때도, 수능 칠때도 문법 공부 안하고 도치같이 좀 특이한 애들만 문제 유형 골라서 해보는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나머진 뉘앙스로 풀고요ㅠ
그래서 텝스도..물론 정말 문법 잘 가르치시는 설미연 선생님이 계시지만 문법을 거의 안 건드렸습니다.
너무 많이 틀리는 단원이나 개념 있으면 거기 인강 돌려보고 어느 부분이 헷갈렸는지 짚어내는 정도?
어디선가 리딩 하다보면 문법 저절로 는다는 얘기도 있고, 솔직히 문법/어휘는 점수 비중이 적어서 약간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느낌도 있어요.
그치만 제 성적표를 보시면 거의 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핑계는 그만두고..솔직하게 저처럼 특이케이스여서 문법 공부가 어려운게 아니면 하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리딩 리스닝 많이 올려서 목표 점수 이루면 되니까..!!ㅎㅎ..홧팅
열공의 흔적을 매력넘치는 사진으로 인증해주세요:)
ex) 성적표, 노트필기, 플래너 등 공스타그램 사진 대환영!
이렇게 하루에 3~4시간정도 두세달 투자해서 큰 점수 상승을 이뤄냈어요.
포인트는 텝스 머리 위에 있는 느낌으로 꼼꼼한 분석을 하고, 유형 및 빈출단어를 빠짐없이 잘 익히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 것. 저도 100%환급과 누구에게나 보기 좋은 노트정리는 포기했지만, 포기한 만큼의 기회비용으로 더 제가 모르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으니 너무 스스로를 채찍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궁금하신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고, 어서 다들 목표 이루셔서 텝스 졸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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