텝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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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4
상위권 점수는 아니지만 700대 점수를 목표로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적습니다.
일단 저는 텝스 700 중반 점수가 5월까지 필요해서 텝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텝스를 보기 전 있는 영어 성적은 수능 외국어 1등급/ 토익 850 뿐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텝스 점수에 대한 이해를 위해 적었습니다.)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니라서 텝스를 너무 만만히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텝스 유형만 확인한 뒤 15년 9월 처음 시험 보았는데 독해 10문제 가량 못풀고 590점대가 나왔습니다. 이 때까지도 저는 조금만하면 오르겠네라는 생각으로 내년 (16년)1월부터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면서 늦장을 부렸습니다.
1월 초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1월 30일 시험을 보았는데 560대 점수가 나왔고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되었고 열심히 시작하려는데 2월에 설 연휴도있고 개인적인 일 때문에 3월2일까지는 거의 공부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 5일 시험을 보았는데 620대가 나왔습니다. 5월내로 점수가 필요한 터라 정말 3월 내내 평일은 텝스 공부만 하면서 보냈고 3월 20일 670 - 4월 2일 778점을 받았습니다.
이제까지는 제 상황을 말씀드렸고 아래에 공부방법과 제가 공부하면서 고민했던것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 텝스는 수능으로 치면 국어 + 영어
제가 텝스를 준비하면서 가장크게 느꼈던 것은 텝스는 영어능력 뿐아니라 언어적 능력을 요하는 시험이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도 텝스를 보면 예상외 점수가 나오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기도 하구요.
1. 독학 vs 인강 vs 현강
현강을 1달 경험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위치적 문제가 있으신 분은 독서실에서 인강듣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솔직히 인강과 현강의 차이라고 하면 의지를 타의로 잡나 자의로 잡나에 대한 것이 가장크고, 현강의 자료가 그 다음인것 같네요.
저는 현강의 자료때문에 인강말고 현강을 선택하였는데 이 부분은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과 해설집으로 충분히 커버될 거 같습니다.
텝스를 공부해 보니 텝스는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것은 독학으로 하기에는 시간도 많이걸리고 비효율적인 것 같아서 인강이나 현강을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2. 텝스의 기본은 어휘
텝스에서 어휘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어휘 점수는 50~60대입니다. 그런데 어휘를 강조하는 이유는 청해나 독해를 풀 때 글이 어휘 하나 때문에 전체적인 뤼앙스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노랭이 800단어 (2바퀴) + 독해에서 모르는 단어를 암기하였습니다. 따로 암기하는 시간을 갖지는 않고, 지하철에서 이동할 때 마다 암기하였습니다.
3. 독해
텝스에서 점수를 올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언어적 능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영어능력만 물어보는 게 아닌 텝스 독해에서 매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텝스는 시험이고 시험에는 유형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형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독해 문제를풀고 맞은문제든 아니든 모든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유형정리를 하였습니다. 제가 나눈 유형은 크게 " 통념 -> 반대 / 주제 ->설명/ 문제 -> 해결책 / 일화 ->정리 / 의견대립 / 반대(변화)상황 "입니다. 유형정리를 하면서 대충 해석하여 넘어간 문장들을 다시 꼼꼼히 해석해보고, 자주나올것(?)같은 단어들은 정리해서 따로 암기하였습니다.
문제 풀이 순서는 3->1->2(요지, infer, correct)순이였고 3&1&2(앞 주제나 요지 묻는 6문제) 25문제를 최대한 28분내로 푸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문제의 유형과 전체글의 뤼앙스를 파악한 뒤 문제를 푸니 문제푸는 속도가 빨라졌고 시간내 난이도에 따라 0~3문제를 제외하고 다 풀수 있었습니다.
4. 문법
문법은 인강이나 현강에서 정리해준 내용을 토대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5. 청해
정말 어떻게 공부해야할 지 감이 안잡히는 파트입니다. 학원다닐 때도 선생님의 수업방식이 너무 안맞아서 수업을 거의 안들었습니다. 그런데 700이상의 점수를 위해서는 300점 이상이 필요한 파트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파트입니다. 가장 도움이 많이된 것은 쉐도잉이었습니다. 쉐도잉이라하면 시간도 많이걸리고 저또한 하기를 꺼렸는데, 방식을 저에 맞춰서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문제를 풀고 틀리거나 잘 안들렸던 부분은 다시 들으면서 0.5초정도 뒤에 속으로 말을 하면서 다시 들었습니다. 실제로 말을하면서 하는게 가장 좋기는 하나 공부하는 환경때문에 속으로 말을 하면서 쉐도잉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몇주 열심히 하다보면 파트 4가 점점 들립니다!
그리고 청해의 파트 3,4는 번호마다 유형이 정해져있습니다. 그래서 각 유형마다 듣는 자세를 다르게 하였습니다. 주제나 요지 그리고 인퍼문제를 들을때는 처음에 집중해서 듣고 그 다음에 중요 단어, 동사들을 적어가며 들었고, 코렉트 문제는 처음부터 적으면서 듣고 그 다음에는 처음에 못들었던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들었습니다.
청해의 파트 1,2는 정말 집중력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한번 딴생각 하거나 앞문제의 잔상을 가지고 있으면 도미노처럼 틀려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파트 1,2는 집중을 하였고 선지가 나오기 전 예상 답안 한두개를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6. 시험을 많이 보기
정말 시험을 많이 보는게 최고의 방법인 것 같네요. 시험이란게 운좋게 잘볼때도 있고 못볼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텝스를 몇번 봐본결과 각 파트별 난이도가 매 시험마다 달랐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각 파트별의 풀이 능력도 다르구요. 그래서 자유게시판에 보면 누구는 대박 누구는 쪽박이라고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적의 점수를 얻기 위해선 시험을 많이 봐서 내 능력에 최적화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텝스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생각과 공부방식을 적어보았습니다.
모든 텝스 준비하시는 분들 꼭 원하시는 점수 받길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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