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커스어학원 수강생 방*규님의 수강후기 입니다.
먼저, 수강후기를 찾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영어의 영자도 몰랐고, 유리멘탈인 제가 텝스 성적의 답답함을 몸소 느꼈기에 제가 느꼈던 모든 것들을 여기에 남겨보려합니다. 한 분이라도 수강후기를 읽으시고 끝까지 힘내셔서 목표점수를 달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공과대학 4학년을 재학 중에 텝스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공과대학이라는 느낌에서 아시다시피 저는 영어 베이스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목표는 대학원 원서접수 점수인 327점이었고, 12월 방학 중에 여러 인강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자료수집을 하고 1월 14일에 시험을 본 뒤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시험은 실전이지!”라는 생각으로 시험을 1달 단위로 쳤지만, 지금와서 돌아보면 하지 않았을 행동일 것 같습니다.(거의 반쯤 찍은거나 다름없는 점수들입니다.)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불안하여 시험을 계속 본다는 행동이 오히려 공부를 할 수 있는 하루를 날리는 행동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00점대이시거나, 200점대 초반이신 분들은 어휘를 외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월부터 인강을 들으며 문제만 풀었던 제가 어휘의 심각성을 느끼고, “Quizlet”이라는 어플에 “해커스 노랭이 보카” 단어를 직접 입력하여 하루에 Day 3씩 외웠습니다. 최대한 단기에 끝내고 싶어 다음날에도 전날에 했던 단어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그렇게 10일이라는 기간에 표제어를 암기하였고, 여기에 이어서 350점수까지 표제어 복습을 포함하여 총 20일에 걸쳐서 단어암기를 했습니다.
문법 공부를 하지 않으면 성적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저는 유튜브를 통하여 여러 정보를 찾아보던 중 설미연쌤의 LMT영상을 보게 되었고,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어 해커스 강의를 찾아보던 중, 대학원 점수 보장반을 보고 바로 신청하였습니다.
그렇게 6월에 첫 수업을 들어갔고, 하루 빨리 학원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야 영어에 대한 공부를 제대로 한다는 마음이 들었고, 한달 동안 빠짐없이 다녀서 꼭 점수를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련은 항상 순탄하게 흘러갈 때 찾아오는 법
학원을 다닌지 1주일 째 되는 날 첫 시험에서 “그래도 학원 1주일 다녔는데, 점수 오르지 않겠어?”라는 생각으로 기대를 하였다가 점수가 급격하게 낮아져 포기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스터디원들과 함께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한달이라도 제대로 다녀보자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아직 시작도 제대로 안했는데 이렇게 포기할 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1달간의 300~350+중급반 수업을 들으며, 모 아니면 도의 중요성을 많이 느껴 설미연쌤의 모 아니면 도 단과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문법에는 문외한인 제가 조금이라도 더 문법과 친해져보려고 수강했는데, 혼자서 모 아니면 도 암기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무조건 강추드립니다. 왜 이런 구조의 문장이 나오게 되었는지 훨씬 쉽고 빠르게 이해가 되어서 암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추가로 청해 빈출 자료들도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 아니면 도 자료 무조건 많이 외워가세요 진짜 도움 많이됩니다!
개인적으로 중급반 수업에서 기억이 남는 수업은 손승미 선생님의 연결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결어의 프레임을 암기한 뒤, 앞 뒤 문장의 맥락을 통하여서 프레임을 적용하는 방식이 제겐 너무도 큰 충격이었습니다..(목표 달성한 시험에서 실제로 연결어 확인 후 앞 뒤를 보니, 30초만에 문제가 풀렸었습니다.) 솔직하게 저는 아직도 연결어의 뜻을 다 모르지만, 프레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뜻을 알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것 같다면 프레임을 외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중급반 수업을 들은 뒤 다음달 수업은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평일에는 일정이 생겨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고, 그나마 주말에만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 “주말 380~400+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너무나도 궁금하고 청강하고 싶었던 “LMT”도 수강신청하였습니다.
이때 학원을 더 다녀야하나 말아야하나 분명히 고민하는 시기가 올텐데, 저의 경우 무조건 학원 끝까지 다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력을 확인할 수 없으니, 실력이 상승한 것 같지도 않았고 제자리 걸음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한번 끝까지 믿고 달려보세요. 분명 점수 달성하실겁니다(저의 경우 중급반 모의고사에서 독해점수 77점을 받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해보려 했습니다)
중급반 수강이후 299점이 나왔고, 확실히 점점 텝스가 익숙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가장 처음 시험을 쳤을때, 긴장이 되어서 화장실을 가고싶다는 생각으로 도배되어서 시험을 보았는데, 7월에는 시험 보기 전 커피를 마실정도로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전반적으로 시험이 편해지고 있다고 느끼신다면 실력이 늘고있는 것이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달리시길 바랍니다!
이후 정규반 수업을 들으며, 중급반 때 배운 것들을 다시 천천히 다지며 지식들을 내것으로 만드는 수업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때 차근차근 공부하며 텝스라는 시험에 눈을 뜨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로사 선생님의 청해에 대해서 귀가 트였습니다. 정규반 수업을 듣는데, 어느순간 너무 명확하게 상황들이 들리기 시작했고 너무 뻔하게 오답을 내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담이지만, 시험 볼때 상황이 웃기고, 이 상황이 들린다는 사실에 기뻐서 미소를 머금고 시험을 봤습니다. +안들리는건 어떻게 해도 안들리긴 했습니다.)
또한, 7월 20일 시험에 앞서 “LMT 수업”에서 설미연 선생님이 주신 청해 기출과, 단어들을 외우고 갔습니다. 확실히 시험 때 보이는게 달랐습니다. 정말 LMT;Last Minute Test라는 이름에 걸맞게 막판 스퍼트가 엄청나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문법 점수 13점이 39점까지 오르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299점을 받은 뒤, 설미연 선생님께 성적표를 보여드리며 어느부분이 취약한지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청해가 관건이라고 하셨고, 그 말을 따라 “LMT 수업”과 “모 아니면 도” 수업에서 받은 청해를 다 외워갔습니다. 성적표도 세심하게 분석해주시는 선생님께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 더욱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7월 20일 시험 2일 전 제 실력에 대해 불안해서 서울대 공식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그 때 모의고사 성적이 해커스 계산기 기준 337 ~360이었는데 시험 성적을 보기 전까지도 제 실력에 대해 끊임없이 327점이 나올 수 있을까? 의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시험이라는 것이겠죠.
시험 당일에는 가볍게 샌드위치를 먹고, 시험장에 1시간 일찍 도착하여 시험장에서 들려주는 샘플청해를 들었습니다. 스피커에 익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로는 개인적인 시험 느낌을 남겨드리려 합니다.
청해는 확실하게 들리던 것은 확실하게 들렸고, 아예 모르는 것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못 들은 부분은 최대한 상황을 이해해보려 노력하고 많이 들었던 것 같은 느낌으로 찍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미연 선생님의 이건 무조건 정답으로 나온다! 라는 숙어가 있었는데, 내용을 확실하게 못들어도 그 숙어만 듣고 찍었는데, 이후 선생님이 그게 정답이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청해는 집중력 싸움인 것 같았고, 모르는건 바로바로 넘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어휘는, 앞 부분은 괜찮았지만 뒷부분이 급격하게 어려운 느낌을 받아 모르는 건 찍고 넘어갔습니다. 문법의 경우 LMT에서 말씀해주신 내용이 나와 아는 것은 3초만에 풀었던 것 같습니다. Part 3의 경우에는 연습할 때는 잘 보였지만, 시험장의 압박이 있어서인지 정말 안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 침착해서 찾아보려 노력했습니다.
독해의 경우, 정말 안읽혔습니다.. 제가 실력이 부족하다는 증거였겠지요.. 그럼에도 연결어와 문맥의 흐름상 어색한 부분은 무조건 맞추자는 생각에 가장 좋은 컨디션일 때 9, 10, 11, 12번을 먼저 풀었습니다. 그 이후 1번으로 넘어가서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연결어 10번을 틀렸는데, 이것도 설미연 선생님이 주신 자료를 확실하게 제것으로 만들었으면 충분히 맞췄을 문제였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발표일인 7월 30일..! 발표나는 오후 4시의 시간이 너무나도 길게 느껴졌고, 발표가 4시에 났음에도 성적을 마주하기 무서워 30분 뒤에 확인했습니다. 결과는 345점으로 목표하던 점수보다 높게 나와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후기를 쓰는 지금도 기분이 이상합니다..
학원을 고민하며 후기를 찾아보시는 분들, 무조건 하루 빨리 학원으로 달려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선생님들이 주시는 자료들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무조건!! 점수 나옵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였고 쉴새없이 영어를 접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추천해주는 스터디 활동을 통하여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응원해주었기에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 무조건 하세요..!)
선생님들도 옆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궁금한게 있으면 선생님들께 바로 질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오히려 학생들이 질문 안해서 무섭다고 선생님들이 말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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