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4.23
텝스 공부기 (530에서 750을 돌파하기까지)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S대 입학당시 680정도의 텝스 성적을 가지고 있었음.
하지만 졸업 등 기타 필요 사항에 의하여 졸업전까지 750점대의 점수가 필요한 상황이었음.
텝스 자게 게시판을 하도 많이 들락날락거려 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꼭 써야지 하다가
막상 점수 넘으니 학업 관계로 시간이 없어져서 후기를 못쓰고 있었음.
긴 글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세 줄로 요약하자면
1. 단어 무시하면 점수 안나옴
2. 청해는 단기간에 안늠, 딕테이션? 필요없음, 셰도잉? 필요없음.
3. 독해가 캐리함
먼저 아무 생각 없이 작년 8월 초 시험을 봄
219/50/50/217 으로 536 나옴..
아.. 최소 220점 이상은 올려야 하는데, 막막함
주변에서 시험많이 쳐보라는 이야길 들음
다음 회차 -> 568..
그래도 올랐다는 기대감에 다시 다음 회차 -> 558
이래서는 안되겠구나 싶었지만 단어가 너무나 외우기 싫음
다시 다음 회차, 591과 그 다음회차 542, 그 다음회차 597
이 때 노랭이 표제어만 보고 침
아....이제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듬
학원 끊어 다님, 집에서 가까운 종로의 모 텝스 학원에 다님
점수 폭등(?) 670나옴
어? 하니까 되는데? 다음 시험까지 학원 안다님
그 다음 회차 -> 616..... 어 왜이러지
그 다음 회차 -> 595...... 다시 학원다니자
해커스 다님.
장원, 설미연, 김형일 반 끊어서 다님
(참고로 울 학교에서는 해커스 모든 인강 공짜로 지원해줌, 근데 본인 스타일이 위에서 기술했다시피
게으름이 천성이라, 인강은 안듣게됨.)
현강 다니면서 정말 빡세게 스터디함
-> 686 나옴
그 뒤 -> 699 나옴
그 뒤 -> 767 나옴
하.. 이게 뭐라고 눈물이 나왔는데.
아무튼 각설하고 공부법에 대해 써봄
1. 청해 공부
청해는 외국에서 살다오지 않은 이상 딕테이션, 섀도잉 해봤자 단기간에 안늠
단기간에 늘릴 수 있는 것은 표현 외우기임
따라서 청해 장원 쌤 부교재 나눠주신 것 스크립트 전부 다 달달 외움
그러다보니 ~~~ 질문 나오면 ~~~ 정도가 답이겠지라는 생각이 들고
점수가 조금 나오기 시작함
2. 문법 공부
솔직히 안함.. 설미연 쌤 죄송..
하지만 설미연 쌤이 나눠준 Quiz 를 하도 모으라고 하셔서
그것만 모아서 시험봄 -> 60점대 중반 유지
특히 hardly any ㅋㅋㅋ 진짜 1초 cut
근데 생각보다 설미연쌤이 찍어준 문제에서 거의 잘 나옴
3. 단어 공부
아직까지 머릿속에서 단어가 맴돌 정도로 공부함
노랭이 800까지 2바퀴, 파랭이(넥서스) 800까지 2바퀴 돌리고
여기서 모르는 단어(답이 바로 바로 기억안나는 단어 포함) 및
모의고사 풀다가 모르는 단어 다 엑셀로 정리하거나 단어장 만듬
엑셀로 정리한 자료는 quizlet 에 옮겨서 그림 넣어서 외움
외우는 걸 워낙 싫어해서 최대한 재밌게 외우려고 노력함
단어 공부하면 독해가 함께 오름
4. 독해
김형일 쌤이 정리해 준 것 중에 가장 의미있었던 것은 연결어 part였음
다른 부분은 그냥 나 만의 방식으로 품
나만의 방식이 뭐냐면, 난 기출 문제 말고 다른 문제는 취급 안했음
기출만 오로지 팜. 근데 기출 문제가 시중에 꽤 있는데, 이를 모두 복사해서
독해 셋만 풀고, 나중에 다시 독해 셋 복사해서 풀고, 같은 문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품
근데 신기한게 그러고 나면 꼭 다시 틀리는 문제가 거의 비슷함.
이 부분이 포인트임. 그게 니가 모르는 텝스의 독해 논리임
틀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선지나 지문의 해석이 안됨(문장구조나 단어)
혹은 논리를 모르는 거임.
여기서 나는 논리를 잡음. 그리고 단어를 외움으로써 오답률을 줄임.
결과적으로 독해 점수는 학원 다닌 뒤 300점에서 놀다가 350정도 나옴
아.. 쓰다 보니 많이 썼네.
이것까지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요약.
해커스 다녀. 두 번 다녀.
그리고, 복습해. 두 번이 아니라 한 100번 복습해.
절실하면 절실한 만큼 노력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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