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7.10
강남역캠퍼스 [뉴텝스500+/구텝스850+목표] 저녁 실전 문제풀이반 (월수금, 10회)
수강 후 470점 달성!
마지막 텝스 시험 성적이 나오고 바로 후기를 올리려 했다가 작성만 해 놓고 전문연구요원 발표 이전까지 묵혀뒀었습니다^^ 혹시나 선발이 안 되면 역대급 설레발일 것 같아서요. 다행히 커트라인이 예년보다 많이 떨어지기도 해서 지난 주 금요일 날 무사히 여유로운 점수차로 합격 발표를 듣고 아래 내용을 조금 손 보고 이제 자신있게 수강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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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커스에서 정규반, 실전반을 수강했던 황진후 학생입니다. 저는 전문연구요원을 대비하기 위해서 2016년부터 텝스를 공부해 왔고, 여러 선생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아 처음 598점에서 최고점 470(구텝스: 828)점까지 달성하여
무사히 합격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다른 수강생들에게 이를 공유하기 위해 수강후기를 써 보려 합니다.
[LC 장원 선생님]
장원 선생님의 작년에 정규반, 실전반 수업을 수강했었습니다. 장원 선생님의 수업은 리스닝 공부를 새롭게 생각할 수 있었던 신선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리뷰 방법이었는데요, 특히 스크립트 읽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할 수 있는 것만 들릴 수 있다”라는 말처럼, 실제로 리스닝 음원을 계속 듣기보다 스크립트를 읽으면서 말로 중얼중얼 해 보니 리스닝이 훨씬 느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파트별 접근 방법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Part 1, 2의 헷갈렸던 부가의문문, 부정의문문 접근방법을 헷갈리지 않게 풀 수 있었고요, Part 3의 Correct는 크게 들어야하고 Part 4의 Correct는 자세히 들어야 한다, Part 4의 추론 문제는 대부분 주제와 관련이 있다와 관련된 내용들도 그냥 리스닝 내용을 듣고 막 풀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문항별로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LC 정현주 선생님]
정현주 선생님 수업은 올해에 실전반 수업을 수강했었습니다. 실전 레벨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었는데요, 특히 선생님께서 정리해 주셨던 매월 기출 패턴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파트 1, 2 같은 경우에는 질문이 어땠고 답변이 이런거구나를 반복해서 보다보니 실전에서도 적용하기가 좋았습니다. 어차피 시험이기 때문에 막 새로운 유형이 나오는 건 아니고 비슷비슷한 문제가 단어만 바뀌어 상황만 약간 바뀌어 나오더라고요. 이러한 측면에서 기출 유형 리뷰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오답 소거법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보기는 시제 때문에 오답, 유사한 단어를 사용해서 오답. 오답만이 정답을 찾는 근거는 아니었지만, 소거법 사용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RC 김형일 선생님]
김형일 선생님은 재작년, 작년에 정규반, 실전반을 수강했었습니다. 여러 파트별 접근방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 빈칸 문제에서 Flow Reading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틀린 문제들 위주로 해서 수업시간에 사용해 보았던 Flow Reading을 해 보았는데요 결국에는 각각의 문장이 의미하는 것이 주제나 주제 관련 내용들을 거의 반복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나중에는 Flow Reading 과정 없이도 빈칸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를 비교적 수월하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결어 파트에서 연결어 정리해 주신거, 역접과 대조의 차이 개념이라던가, Correct 문제에서 절반만 읽고 a, b 보기 확인 나머지 보고 c, d 확인 방법, 또 먼저 보기를 읽고 지문 읽기와 같은 방법들이 RC 시간 단축과 문제 풀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RC 이종민 선생님]
이종민 선생님은 작년, 올해 정규반, 실전반 수강했었습니다. 이종민 선생님 수업 스타일을 보면 좀 더 독해의 정공법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연결어 문제에서 단순히 앞 뒤 문장을 읽고 자연스러운 연결어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앞 부분 내용과 뒷 부분 내용을 읽고 이게 순접인지 역접인지를 확인하는 결국에는 대의파악 문제다라는 점, Part 2에서도 섣불리 어색한 문장을 다 빼기 보다는 끝까지 다 읽고 가장 주제와 거리가 먼 문장을 소거하라는 점 등이 문제 푸는 생각을 다르게 해 주었습니다. Correct 문제에서도 이거를 단순히 지문과 대조하기 보다는 하나의 질문으로 이해하고 지문 속에서 이것을 OX 문제로 바꾸어서 풀어보는 과정도 신선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문제 풀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던 수업이었으며 향상된 정확도를 바탕으로 속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GR 설미연 선생님]
일단 설미연 선생님 수강후기를 적기 전에 이 글을 보고 계신 설미연 선생님 수강생들이 있으시다면 모도는 꼭 외우세요! 그대로 나옵니다. 한 번만 더 믿어보세요! 그렇다면 수강후기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해커스에서 텝스를 수강하면서 문법은 거의 설미연 선생님 강의만 들었습니다. 시험 직전에 열리는 특강도 거의 빠짐없이 들어갔었고요. 설미연 선생님 덕분에 이제는 정말 문법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정규반 수강할 때 체계적인 복습 시스템이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선생님 수업 부교재로 한 번, Grammar Mapping으로 두 번, 문풀 전략으로 세 번, 단원별 문제풀이로 네 번. 적어도 그대로 커리큘럼 따라가면 4번이나 같은 내용을 반복할 수 있어요. 저는 여기에다 더해서 주교재와 문법 요약집으로 한번씩 더 정리를 했어요.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하니까 개념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강조하셨던 내용들이 시험에 정말 많이 나오더라고요. 대동사 문제라던가 By the time 시제문제,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should 생략 문법 같은 경우에는 이제는 약간 시험 칠 때면, 아하 또 나왔구나 하는 식으로 편하게 고르고 넘어갑니다. 사실 거의 매회 나오는 문제는 안 나오면 이제는 약간 불안합니다.
실전반 들어와서는 특히 Part 3 공략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Part 3, 뉴텝스 개편 전에는 Part 3, 4를 풀 때는 정말 막막했어요. 그냥 다 맞는 문장인 거 같고
특히, LMT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물론 Daily Test나 Actual Test 또한 좋은 문제들이 많이 있었지만 실제 시험을 풀어본다는 생각으로 시간 재고 푸니까 내가 어떤 유형에 약하구나, 계속 비슷한 문제가 나오는 구나 하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이번에 마지막 시험을 치기 전에 2019, 2018, 2017, 2016후반 약 4년치 LMT를 쭉 풀어봤었는데요, 이것이 Grammar 최고점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수강후기 마무리하면서]
2016년 5월 14일부터 2019년 4월 20일까지, 햇수로 따지면 4년간 텝스를 공부했습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텝스 그거 빨리 목표점수 받고 다른 거 하라고 하는 생각도 하실 수도 있고, 목표 점수 안 나와서 계속 질질 끌었던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전문연구요원을 목표로 하고 석사과정 들어오기 전부터 장거리 마라톤을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었습니다. 텝스 특성상 토익이나 여타 시험보다 점수 올리기가 힘들고, 전문연구요원 특성상 딱 몇 점 넘기면 된다라는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원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달려왔습니다. 학교는 서울에서 다니고 있지만 집은 지방에 있어서 고향 내려갈 때도 고향에 있는 텝스 고사장에서 응시하기도 했고, 한 번은 연구실에서 제주도 출장을 갔다가 서울 올라올 때 남들은 일찍 돌아오는데 남아서 제주도에서 텝스 시험을 마저 치르고 올라온 적도 있어요.
4년간 텝스를 하면서 그래도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이유는 선생님들 덕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수업도 즐겁게 들었고요, 수업 자료를 따라가고 실제 점수가 조금씩 조금씩 올라갈 때의 기쁨이 저를 지치지 않게 만들었나 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수강후기가 좀 그럴듯 하려면 마지막 시험이나 이 때 좀 더 좋은 점수가 나와야 되는데 그게 좀 아쉬워요. 하지만 마지막에 Listening의 경우 2019년 3월 23일 시험이 193점, Grammar의 경우 4월 20일 시험에 54점으로 각각 최고점을 찍었는데요, TEPS라는 게 한 과목만 터지면 되는 게 아니고 네 과목이 동시에 터질 때 최고점을 갱신하는지라 막판에 최고점이 터지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스스로는 만족합니다.
이제 전문연구요원에 지원을 하게 되는데요, 지난 번 마지막 텝스 시험을 치고 나와서, 어제 마지막 점수를 받고 나서 아 이제 끝났다 야호! 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뭔가 되게 시원섭섭한 마음입니다. 텝스에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나 봐요. 텝스 공부를 마무리 하면서, 정말로 텝스를 끝냈다는 생각도 있지만, 영어라는 어떻게 보면 트라우마를 극복해 냈다, 뭐든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전문연구요원이나 전문대학원, 편입, 각자의 목표에 맞게 공부하시는 여러분, 힘내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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