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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14
텝스 10년 전쯤에 봐서 800점대후반 나왔었다가 이번에 서울대 대학원 갈까 싶어서 쳐봤습니다.
일이 바빠서 준비는 하나도 못 했구요.
청해빼고 나머지는 단어/어법 영역 및 독해 부분 5분씩 시간 남았어요.
독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는데(오히려 쉬웠던 거 같은데) 단어/어법이 상당수준이더라고요...
이번 시험 중에 제일 어이없었던 건 청해에요. 지문은 어렵지 않았는데 선택지가 완전 함정 투성이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시험 문제 낼 때 4지선다라고 치면 보통 2개는 그냥 버리는 거 주고 2개중에 한 개 정답, 한 개 함정인데...
이 시험은 선택지중 3개가 다 함정으로 볼 수 있겠더라고요. 청해 망한 거 같네요.
특히나 제가 휘발성 메모리를 가지고 있어서 한국말로 들어도 듣고 금세 까먹는 스타일인데 들은 걸 바탕으로 풀려니까 세세하게 다 기억하는 게 아니라 느낌과 감을 가지고 푸는 건데 선택지가 함정이고 애매모호하니까 그런 선택지를 듣다보니 애초에 내가 뭘 들었는지조차가 헷갈리더라고요...
암튼 점수 나와봐야 알겠지만... 시간 줄인 건 참 획기적이고 좋은 것 같아요. 문제는 잘 낸 것 같다고 느낍니다.
다만 단어도 별로 활용도 높지 않은 것이라 공무원영어급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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