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청량고 제2고사실 E2 응시자님 안녕하세여?

저 님 앞자리 E1 응시생이에여~  오늘 있었던일 기억하시져?

고사본부 찾아가서 양식맞춰서 민원접수했고

텝스 홈페이지에서도 1:1 문의로 님 점수 무효처리 요청 넣어놨어요 신선한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요^^ 

청해 1번부터 a --- 찍(컴싸소리) , b ---- 찍 , c ----- 체에크으! , d ------ 찌익

이딴식으로 컴싸로 소문내면서 풀길래 힐끔 힐끔 뒤돌아보니 한문제 잠잠했다가

또다시 찍,찍,찍,체크 이딴식으로 하시더군요.

제가 다섯번도 넘게 힐끔힐끔 뒤돌아보며 눈치줬습니다. 몰랐다고는 안하시겠죠? 뒤돌아 볼때마다 한두문제는 잠잠하시던데^^

청해는 시험템포가 KTX 수준이라  시작부터 감독관 못부른것도 제 잘못인데 눈치줄때마다 잠잠하셔서

 지성인이라면 적당히 할줄 알고 참았습니다.

 그리고 감독관 부른다는거 자체가 한두문제 포기하는거라 당신때문에 그렇게 손해보기도 싫었고요.

파트3가니까 아예 문제지에 청해내용 메모를  휘갈기듯 받아 적으시더라구요?? 진심 자기밖에 모르시나요?ㅋㅋㅋ

제가 참다가 참다가 진짜 폭발해서 감독관한테 얘기했더니 감독관이 시정명령 했는데도 계속 소리내며 받아적으시더라구요!

덕분에 청해는 날렸네요. 제가 시험이 종료되었습니다 하자마자 뒤돌아서 개지랄 한거 안잊으셨죠?

너무 공개적인 장소에서 지랄했다고 뭐 또 명예훼손 고소미 먹이시려나.. ㅎㅎㅎ

본인도 죄송하다고 하셨죠? 참 죄송하다는 말투와 표정이셨어여 ^^

그리고 꼭 받아적어야 되면 연필로 하지 왜 컴싸로 시끄럽게 하냐고 하니 연필이 없으셨다고.. ㅋㅋㅋㅋㅋㅋ 없으면 다른사람 피해주면서 받아적어도 되나요? ㅎㅎ 그리고  필기를 그렇게 하고싶으시면 연필 가지고 오셨어야죠 

각설하고 고사본부 뛰쳐가서 신고넣었습니다.

 고사본부장이 감독관 명령 후에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점수 무효처리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더라구요. 답변 준다고 했는데 저는 참을성이 없어서 내일부터 매일 텝스쪽에 민원넣어드릴께여 님 점수 무효처리 되라고..!^^

신고넣느라 인적사항 보니까 87년생이시던데 뭐 나이갖고 이러는것도 뭣한데 그정도 되셨으면

타인정도는 할 수 있는 나이 아닌가요? ㅎㅎ

남 피해주면서 시험잘보시려다가 시험 0점 받게 생기셨네요. 축하드려요 ㅎㅎㅎ

감독관께서 수험료 반환 해준다느니 이런소리도 들었는데 그딴거 필요없습니다. 저는 님 0점 받았으면 좋겠어요. 

적반하장처럼 궁시렁대면서 나가시길래 아 똥밟았네 싶어서 더이상 대화 안했는데  사과하시려면 여기에 하시던지요

후... 제발 남한테 피해주면서 시험보지는 맙시다. 내 귀에 들리면 남귀에도 들려요. 안들린다고 착각하지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