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저처럼 돈낭비하지마시길바라며..

처음에 1월에 빡세게 한달해서 따버리자 하고 해커스는 아니고 종로에있는 다른 학원 점수보장반 등록해서 빡세게 다녔는데 목표점수 안나와서 한달 더 다녔습니다. 그렇게 두 달 다녔는데 시험 흠 문법이랑 단어 점수는 올랐는데 정작 리딩 리스닝은 그대로 였습니다 텝스는 방법론을 알아야한다고 하죠 근데 여긴 그 방법론을 전혀 안가르쳐주고 약간 고등학교 영어 시간같이 가르쳐서 방법론 인강을 찾아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3개월째 될때는 36만원인가 주고 방법론 인강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방법론 그럴듯하고 괜찮아보였는데 별로 남는건 없고 방법론이라기보다는 꼼수같은느낌이라 돈이 아까웠습니다. 아무리 방법론이라지만 말은 그럴듯한데 별로 남는것도 없었고 후기들 다 알바인가 싶었습니다. 이때는 코로나랑 겹쳐서 시험응시를 못했긴 했지만 그냥 혼자 풀어봐도 이건 점수 안오르겠다 느낌이 왔습니다.

이쯤되니까 텝스 포기하고싶었습니다. 학원이나 인강들 나름 다 유명한곳 다니면서 대부분 한달만에 합격했다는 후기들 보고 저도 당연히 합격하겠거니 했는데 이정도해서 제 머리가 문제인가 싶었습니다.

설상가상 코로나로 연기되었던 첫 시험이 시작되자마자 응시했는데 2월 초 성적이랑 10점 올랐더군요 그래서 삼주동안 매 시험 다 응시하며 혼자 공부하며 시험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시험에 80점이 올라 400점 커트 달성하고 졸업했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을 써야한다하죠 뭔가 좋은 학원 다니고 좋은 인강 보면 당연히 오를것같다는 착각과 거기에 의존해버리면 자기 자신에 맞는 공부법과 혼자 고민해보고 발전할 기회를 잃는것같습니다. 저는 혼자 공부하면서 오로지 저에게만 의지하며 절실히 공부한게 더 도움이 된거같습니다. 그때 깨닫는 깨달음은 바로 점수 성장에 직결되는 것 같구요. 어디에 의존하지 마시고 혼자서 공부하며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시간을 좀 가져보세요.

사실 모든 공부법에 정확한 왕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Abcd 학원이 있으면 모두 같은 내용으로 가르치지않습니다. 제가 다닌 학원가 인강만해도 그리고 게시판에 수기글만 보아도 공부법이 다 다릅니다. 그말은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에 맞는 공부법을 직접 찾아야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