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정중 시험본 사람인데, 듣기 때 장원쌤도 저희반에서 보시고 나가시더라구요. 괜히 반갑고 잘볼거같아서 마음다잡는데,

D2 앉으신분

저 텝스 10번정도 치면서 댁 같은 사람 처음봅니다.

저는 무딘편이라 좀 시끄러운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리스닝때 매번 한숨쉬신것까지 그렇다쳐도

사인펜으로 온 사방 칠하고, 문제 자기혼자 필기 막하다가

그걸 지우는건지 뭔지 막 종이에 미친듯이 색칠하고,

알씨 파트시작부터 계속 중얼거리고 읽으시면서 풀고 색칠하고 저 진짜 신경이 곤두서서 처음으로 독해 3문제 못풀었네요.

감독이 한 7번도 넘게 경고줬는데 (그런케이스도 처음봄)

경고를 줘도 하도 지멋대로구니 나중에 포기하시더군요.

맞아요. 제가 끝나고 그러시면 어떡하냐고 뭐라고 한 사람입니다.

오죽하면 다른분도 옆에서 제말 맞다고 너무하셨다고 거들었겠어요?

그러니 제게 뭐라셨나요. 자기 힘들게 시험봤는데

시험보자마자 뭐하는거냐고, 그럼 그때 말하지 그랬냐구요?

황당해하고 소리지르면서 내려가시는거보고 기가차서...

말같은 소리를 해야지.. 감독이 몇번 경고주고 심지어 댁 앞에 서계셨잖아요. 돌아서면 십초만에 그 난리고ㅋㅋㅋㅋ

약간 사회부적응자신거 같은데 셀프 격리하거나 아니면 시험을 보질 마세요. 저 여기 글 남기는것도 처음이에요.

제발 보시고, 주변에서 항의가 오면 내게 이유가 있다는걸 인지 하시길 바라요.



(장원쌤 혹시 이거보시면, 강의 때 학생분들에게 이런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너있게좀 굴라구요... 진짜 컴싸로 필기하는거까지도 난 그러려니 해왔던 사람인데 너무 충격과 공포로 넋이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