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한껏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인지부조화 같습니다 불편한 진실은 피하고 왜곡된 말을 선동하는... 솔직히 말씀 드리면 본인들이 900 점대에 해당하면 여기와서 불평 불만 터트릴까요? 아니죠 아마 자기는 텝스 졸업했으니 이 게시판에 발길도 안 할 겁니다 근데 굳이 여기와서 불평불만 쏟아냅니다 뭐 저도 여기 와서 키보드 두드리고 있으니 같은 처지긴 합니다만 저는 불평불만 안 합니다 왤까요?

 제가 제 스스로 부족한 걸 알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남들이 고득점할 만큼 공부 안 했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걸 압니다 물론 공감하는 건 다른 어학 시험에 비해 텝스는 그 부분이 굉장히 불투명하기에 계속 이러면 점수 오르는 걸까? 도중에 다른 시험으로 갈아타야하는 걸까하고 많은 고민을 합니다 일단 저는 텝스 말고는 선택지가 없기에 계속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여기 와서 해도 안 된다느니 하는 얘길 들으면 굉장히 한심해 보입니다 안 봐도 되는데 시험 왜 보십니까 진짜? 일단 저 같은 경우도 그런 현상 겪어봤기에 이해는 하지만 저는 느낍니다 제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근데 여기서 불평불만 쏟으시는 분들은? 그 사실이 불편하기 때문에 인정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는 충분히 열심히 했는데 시험이 부조리해서 점수가 안 나온다는 여론을 몰고

 속된 말로 열폭이죠 아예 검은 머리 외국인인 사람들은 제 주위엔 없었으니 예시에선 배제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두 그룹을 다 겪어봤습니다 장기 공부를 해서 성적이 오르는 사람 전혀 오르지 않는 사람 차이가 뭘까요? 전자는 공부 시간이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많습니다 후자는요? 학원에서 내주는 과제도 따라가지 못하고 낙오됩니다 실제로는 할 수 있죠 왜 낙오될까요? 그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공부하지 않습니다 학원에서 내주는 과제나 어휘력 늘리는 것이나 기출로 훈련하는 것보다는 사람들 만나고 약속 갖고 술 마시는 게 더 좋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오로지 영어에만 투자하지 않고 자기 시간 가지면서 여기 와서 불평불만 하시는 분들은 정말 간곡히 말씀 드리는데 불평 글 쓰지 마세요 그 정도로 절박한 심정 없이 왜 불평불만 하세요? 제가 여기까지 썼는데도 또 노력충이라느니 꼰대라느니하는 얘기 나올겁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셨나요? 양심에 맹세합니까? 사실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웃긴 게 그런 사람이라면 이 게시판 오지도 않고 이 시간에 문제 하나 더 풀고 어휘 하나 더 외우겠죠 소 귀에 경 읽는 격이지만 왜 밑에 두 글에 비난 여론이 들끓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렇게 써봅니다 생각해보시고 댓글 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