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수험자들의 말들이 많아졌다...



뉴텝스가 시행되었음에도 달라진건 그냥 시간이 좀 줄어 체력이 약간 세이브 된 거 하나고 ...



그동안 수험자들이 수 차례 지적?..했던 ....

공부를 해도 거의 점수가 오르지 않는 극상의 난이도...중간중간에 심어놓은 지나치게 꼬아 낸 함정들..

더 나아가 토익 등과의 형평성 문제 등은 개선된 게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 같다...



(몇몇은 토익 텝스 환산표가 정확하다 하는데...웃기는 소리..거기에 나와있는 두 가지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 투입된 시간은 두 시험이 비교조차 안될걸...그리고 여기 게시판에서도 여러차례 언급되었지만 텝스는 공부를 해도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850을 넘기는 건 거의 드문 케이스 일 정도로 맥시멈 스코어의 한계치도 명확하다)



이미 되돌리기엔 늦었는지도 모르겠다...

응시자가 이런 공급자 위주의 시험에 아직도 목메달아 남아 있는 건 ...대다수가 입시목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고..

그럼 구텝스에 비해 뉴텝스의 난이도를 한 없이 낮게 하거나 점수를 상대적으로 잘 주면 그건 그거대로 수험자간의 형평성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본다...



하지만 이렇게 사장되어 가는 시험의 틀을 크게 바꾸면서...대다수의 수험자가 왜 바꿨는지 공감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텝관위는 시험체계를 바꾸면서 수험자들의 의견수렴은 제대로 한 건지나 묻고 싶다...



그냥 기계적으로 구텝 뉴텝 몇점은 몇점에 해당할까가 최대 관심사였겠지....근본적인 문제점들 불만 사항들은 전혀 바뀌질 않았다...



시험이 이렇게 수요자 의견 무시하고 공급자 일변도로만 진행되다 보니 ...



수험자들은 서울대 대학원, 전문연,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을 위한 지원자들과 일부 영어를 아주 잘하는 네이티브급 한국인과 외고생 등등만이 남아서...상대평가라는 명목하에 절대 점수를 퍼줄 수 없다는 텝관위의 원칙에 따라 그들만의 리그를 치열하게 또 치루고 있다....



수험자들이 아무리 불평불만을 토로해도 앞으로도 바뀌는 건 없을 거 같다...

왜냐면 바꿀거면 뉴텝스로 넘어가면서 바뀌었어야지....



그냥 어떻해서든 자기가 원하는 점수 얻기 위해 요행이든 뭐든 다 총동원해서 빠져 나가는 것만이 답인 시험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