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4월부터 텝스공부를 시작한 40대 중반의 공무원 수험생입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정규 영어공부는 해보지 않았으며 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새로운 길을 가보고 싶어 텝스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필요한 텝스 점수는 360점 정도이나 텝스에 대해 너무 모르고 공부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별다른 공부없이 5월 뉴텝스부터 시험을 보기 시작했구요.

밝히기엔 너무 부끄러운 점수지만 청해88, 독해76, 문법19, 어휘28, 총211점이 나왔습니다.

그 이후로 2번의 시험을 더 보았지만 점수는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벌써 8월, 3달 넘게 공부했지만 제자리 걸음(최고237점)만 하고 있구요.

모르는 단어를 적어놓은 단어장만 3권이지만 다 외우지 못했으며, 문법도 너무 어렵기만 합니다.

해커스 인강(파랭이, 빨갱이)을 보며 공부하고 있으나 단어를 많이 몰라서 청해와 독해도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한 상황입니다.

저에겐 9월 16일 시험이 마지막이고, 360점을 넘지 못하면 포기해야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험인걸 모르고 너무 늦게 시작한 제 잘못이지만 9월까지는 공부(퇴근 후 3~4시간)를 해보려고 합니다.

목표점수에 최대한 가깝게 가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절박한 마음에 너무 어려운 질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내일 또 시험보는 데 여전히 제자리일까봐 걱정만 앞서네요.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 내일 시험에서 원하시는 목표점수 얻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