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인서울 하위권 공대생임.

중학교때부터 엄마가 밀어줬던 텝스 학창시절에 개판만 쳤음.(500중반 맴돌았음)군대가기전에 꿈에만 그리던 800 정복해보고 군대가자! 라는 동기가 갑자기 불타서 계절학기 끝나고 약 한달간 진짜 열심히함(매일 학교도서관)

학원모의고사 700넘는게 어렸을땐 그렇게 대단해보였는데 첫시험 722 찍고 2주뒤 다음시험 바로 781. 이후로 헤이해져서 그 다음 시험 780. (기가막히게 1점내려감)

그리고, 오늘 본 이 시험이 나에게있어 군대가기전 마지막으로 점수 확인할 수 있는 시험. 목표는 군대가기전까지 800 찍는거였으니 4월 7일 마지막 시험을 보고는 갈 수 있음. 그러나 점수 확인은 못하고 입대.

그러나 오늘 리딩 4문제를 찍는 대참사가 일어났고, 감이 온다. 이번에도 780이다. 짧은기간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였기에 공부하는 방법도 어설펐다. 단어도 한번에 다 집어넣은 상태라 이제부터 차근차근정리를 하면 내 단어가 될거같은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4월 7일 마지막 구텝스시험이 끝나면 이틀뒤에 군대를 간다.

하지만 지금부터 공부한다. 비록 점수 확인은 못하고 가지만 성적표상엔 찍혀져있을 800을 기대하며. 왜냐하면 내가 세운 목표란걸 이젠 정말 간절히 이뤄보고싶으니까..

긴글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사실 이번에도 800 못넘어서 한탄해본거에요ㅠㅠ 다들 머리 잠깐식히고 다시 계속 달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