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득점을 받는 인원은 한정 돼있죠. 백명치면 30명정도가 공부좀 한다는 사람들이고요. 상위 10등은 정말 잘 하는 사람입니다. 어중간한 사람들 100명 모아놓고 거기서 20등 올리는거랑 고수들 사이에서 20등 올리는거랑 같겠습니까. 잘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특히나 진짜 한 문제 날라가면 끝장난다는 각오로 시험봐야 합니다. 한 문제 살짝 실수해서 나가는게 정말 큽니다. 감점이 심하죠,

물론 넓게 포진된 점수대에 있으신 분들은 해당 안되는 얘깁니다.(청해 독해합 360이하) 그런 분들은 그냥 틀리신 대로 점수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대평가 의미가 없어요 문제는 고득점이 필요하신 분들인데, 남들 하는 만큼의 노력을 해선 안됩니다. 어나더레벨이라고 할까요, 체급을 뛰어넘으셔야 합니다. 괜히 모 강사분이 텝스 고득점으로 졸업하는 분들 후기글에 텝스를 정복하셨으니 앞으로 뭘 해도 잘 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아 물론 영어를 잘 접하지 않으시다가 점수가 필요해 시험을 치시는 대다수의 토종 한국인들에게 특히나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영어에 대한 내공이 상당하신데 유형모르고 쳤다가 낮은점수(451 이분들이 생각하셨을때는 낮은 점수죠) 받으신 분들 경우에 기출 풀고 가시면 점수 그냥 오릅니다. 게시판 보면 300후반, 400중반, 500초반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길래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원하시는 점수 받아 졸업하길 바라는 마음에 글 씁니다.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다고 좌절하지마세요.. 님이 못하신게 아닙니다. 님도 잘하셨는데 남이 조금 더 잘한거에요. 그 조금을 메우는 것이 정말 힘든 일 입니다. 운도 따라야 하는 것 같구요. 포기하지말고 다들 졸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