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6.13
오늘 성적 발표 문자가 아침에 왔어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문자 받자마자
어찌나 심란, 심란, 또 심란 (너무 감정에 좌지우지되는 성격인거 같아요 ㅠ_ㅠ)
시험장만 가면 원래 하던데로 되지도 않고 너무 떨고 ...
학원 스타일은 아니라 혼자서 꿋꿋이 매일 12시간씩 공부하는데
점점 자신감도 떨어지고 착잡하네요..
이번달부터 동강을 끊어 보고있지만 한숨만 나와요...
나도 저렇게 하고 있는데...하라는 대로 하는데 ㅠ_ㅠ
3월부터 시작해서 지금 3회 시험을 쳤는데
점수는 앞자리 생략해서 *70, *50, *45 .....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ㅠ_ㅠ
너무 답답해서 잠시 내려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첫 시험보고 독해가 너무 잘나오고 문법이 택도없이 못나와서
(어휘는 공부해도 절반 안해도 절반이라 포기하고 안해요;;)
문법만 한달 죽어라 했는데
12점 오르구, 10점 오르구 해서 2달에 22점 올렸구요...
문법이 오르니 독해점수는 아주 추락을 해버렸답니다..
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저는 모르겠어요 ㅠ_ㅠ
첫시험때 독해가 너무 잘나온게 운이었나봅니다 ㅠ_ㅠ
사실 첫셤때 팟 4를 다맞은게 정말 점수에 영향을 많이 끼쳤나봐요...
지금 독해점수 44점이나 떨어진 상태입니다...
꾸준히 29점, 15점 이렇게;;;
독해......
단어 많이 알면 유리할 것 같아 연습장에 열심히 쓰고 쓰고 외웟는데
동강에서 강사님이 그렇게 단어 외우는데 시간 낭비 하지 말라고.....ㅠ_ㅠ
그래서 단어 외우는 시간을 없애버렷답니다;;
사실 저렇게 외워도 까먹더라구요...
지문을 많이 보면 단어가 반복되서 기억에 남길래
현재는 무조건 많은 지문의 문제를 풀고 있어요..
이렇게 혼자 풀면 정답 빨리 잘 찾아내요 ㅠ_ㅠ
단어도 문장에서 유추가 잘 되구요 ...
역시 시험장에 가면 촉박한 시간에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걸까요..
사실 지문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똑같은 부분을 또 읽고 또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이건 어떻게 고칠수 있나요.. ㅠ_ㅠ
고수님들 제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 ㅠ_ㅠ
저랑 같은 처지이신분 계신가요? 저만 이런가요.....
다른분들은 청해도 쉽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무리 해도 왜 3달동안 점수가 똑같나요..
텝스에 아직 적응이 안되요 ㅠ_ㅠ
공부방법 좀 속시원히 가르쳐 주실분 안계신가요?
스터디가 많이 도움이 되나요?
단기간에 점수는 내야되고 제가 다른분들처럼 높은 점수가 목표도 아니라..
혼자 할 수 있을것 같아 스터디랑 학원은 생각 안햇어요..(시간과 돈이 많이 뺏길 것 같아서요)
참 힘드네요 ㅠ_ㅠ
잘못된 생각일까요?
사실 학원 한달 다녔었는데 별로 도움이 안됬어요..
첨 접해본 스터디도 저만 열의가 있었지 다른 분들께서는 첫날부터 바쁘시다고 다 빠져서
저혼자 스터디룸에서 자습했다는;;;; 그 이후로 해체 되었다는;;
하루 13시간 이상 혼자 공부에 투자하라면 진짜 할수 있는데
화장실도 잘 안가고 물같은것도 먹으러 안가고 =ㅁ=
정말 어찌보면 미련한거 같기도 하지만
지금 일어나서 나갔다오면 이전에 했던거 흐름 끊기는거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하고 있답니다.
오죽하면 문자보내기 엄청 좋아하는 제가 핸드폰도 집에 놔두고 도서관을 다니겠어요 ㅠ_ㅠ
(오늘은 아빠가 부탁하신게 이써서 어쩔수 없이 들고 왔는데.. 점수통보를 받을 줄이야...)
저의 무엇이 잘못된걸까요 ㅠ_ㅠ
아~~
이만 올라가볼께요...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제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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