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4월 5일에 처음 텝스를 쳐본 수능준비생(?)입니다.

 이제까지 수능 영어를 위한 학원(혹은 온라인 강의)도 다녀보지 않았고, 텝스 준비도 하나도 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8월까지 매달 텝스를 쳐볼 생각이 있어서 한 번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하루 종일 독학할 시간뿐이기 때문에 저녁에 텝스 공부를 하려구요. 텝스를 본 경험이 한 번 뿐이긴 하지만 수능영어에도 도움이 될 것 같구요.(수능은 외국어 100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텝스 교재가 너무 많더라구요. 사실 책을 보는 눈이 없어서 문제집들을 아. 좋다 하고 사와서 안 맞는데도 책값 때문에 풀어야 하나 마나 늘 고민하는 편입니다.ㅠ

 집에 한 3년 전에 나온 (지금은 절판된 ) 주니어 텝스(조선일보)책이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마음이 급하기도 하고 해서 이렇게 질문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텝스는 어렵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요.

 사실 공부하는 학생이 이렇게 기본부터 건방져서는 안되지만 두꺼운 책(LC, RC 등 각각 나온 책들)을 쌓아놓고 차곡차곡 공부하기가 벅찹니다. 수능이 더 큰 문제라서요.(물론, 이 경우 수능 공부를 하세요. 하실 수 있지만 하루 종일 수능 공부만 하는 것보다도 수능에 집중을 하면서 텝스와 독서를 꾸준히 하는게 제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첫 시험이자 현재로서는 마지막 텝스 시험의 성적은 2+급에서 10점 미만으로 모자라 2급이 나왔구요. (690점대)

 괜찮다면 실전용으로 나온 책들을 공부하고 싶은데 어떤 것이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고 공부하고 싶은데 텝스 선배님들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ㅠㅠ (노력도 않고 고득점원해요!라는 것은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고득점이 좋아요. 작년 입시에 실패하고 나니 영어인증시험 성적의 스펙이 눈길이 갑니다. )

 부탁드려요.~ 어떻게 하면 850이상 900이상 맞나요? 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 열심히 하면 8월까지 900된다!라고 생각하는, 조금 불쌍하고 어리석은 학생이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