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가 200점대 입니다.

짧게는 2개월 길게는 3개월동안 300점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일단 제 상황을 적어 보겠습니다.

긴 초이스 다 읽고 키워드 잡는데 40초

비교적 짧은 지문은 다 읽고 푸는데 1:30초

비교적 긴지문 2분,

infer 문제하고 블랭크 문제 중 어려운 문제 3분

이렇게 풀면 정답률이 85%인데요. 10문제 중에 1~2개 틀리는 수준..;;

틀리는 것을 살펴보면

1. 모르는 핵심어가 1~2개 일 때, 시간에 쫓기다 보니 제대로 유추해내지 못해서

    (틀리는 문제 중 한 20%)  

2. 지문의 내용이든 초이스의 내용이든 일부를 놓치거나

    초이스에 나온 시제, 태, 전치사, 부사 등을 대충 보고 넘기다가  

   (내용을 거의 다 알고 틀리는 나름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게 80%)

이렇게 해서 저의 문제는 1. 단어 2. 느리게 읽기 라고 2달전에 나름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단어를 하루에 3시간씩 2달을 열심히 했는데, 아는 것이 많이 늘었지만

텝스 점수 올리는 것하고는 별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진짜 제 문제는,

1. 유추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좀 들고

2. 상상으로 이해하지 않고, 해석으로 이해하려는 습관

   (직독 직해가 분명 되고, 스트럭쳐를 잘 구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리게 읽는 것은 자꾸 해석하려 들고,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요새 RC문제를 많이 풀고 있고, 나름 도움이 되는 것 같으나,

복습할 시간이 부족해서 큰 문제 입니다. 

하루에 3시간을 독해하는데 쓰는데,

1일 40문제 쫙 풀고, 10번까지 복습

2일 30번까지 복습

3일 45번까지 복습

이렇게 하다보니, 매일매일 12개씩 풀던 종래에 비해 

크게 문제를 많이 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수님들 제가 복습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걸까요?

한 지문당 복습 8~10분을 잡고 하는 데요.

제가 조언 받고자 하는 점은

1. 지금 제 실력에서 한 지문당 복습 8~10분을 투자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옳은지

   (옳지 않다면, 어떤식으로 복습 시간을 단축해야하는지)

2.  지금 제 실력에서 300까지 올리기 위해 어떻게 전략을 짜야 좋을지

이점입니다. 매일 같이 텝스에만 10시간을 쏟아 붓고 있는데,

부족한 것인지.. 1개월동안 요지부동한 제 실력 앞에

하루하루 낙담하게 되고, 참 힘든 터널에 있습니다.

부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