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오픽자유게시판 스피킹시험을 준비하는 해티즌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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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ㅈ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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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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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16
첫 시험에 최소는 해서 다행이네요
장소는 역삼역 1번 출구 삼성SDS캠퍼스
로비에서 삼성유니폼 입은 직원이 안내해주고 건물도 깔끔하고..
아무레도 첫시험이라 긴장되는건 있었는데, 날마다 혼자 옹알이하는게 습관이 되다보니 크게 긴장하거나 하진 않아서
무난하게 봤네요.
이 건물 6층이고, 엘레베이터 내리면 바로 코앞이고, 무료 커피 녹차 자판기 정수기 준비되어 있고,
시설이 지은지 얼마안된거 같은 느낌을 받았으니 되게 좋구요.
음성을 차단해주는 그런 칸막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칸막이 있어서 좌우 의식하지 않았고,
이날 12명인가 밖에 안봤어요
그래서 옆자리 소리 더 잘들려서 민망할까 걱정했는데 왠걸 헤드셋 끼니 뭐 옆에서 말하던 말던 그냥 내 얘기 다하고 왔네여.
첫시험이라 시간 관리가 잘안되서
(40분 꽉채움;, 얘기하다보니 별로 민망한것도 없고 그냥 '편하게 얘기'했더니 시간이 모자람)
끝 14번 15번을 속사포로 얘기해서 AL은 안 나온거 같구요.(첫 시험이라 경험부족-시간안배 가 원인었던거 같네여.)
그래서 제 생각엔 1~7번 쪽이 문제가 비교적 덜 복잡한거 같으니 꼭 할말만 딱 하고 전반부 넘기는게 좋을거 같아요.
일반적인 사람이 할만만 딱하고 말 끊어버리기는 한국인 정서와는 너무 안맞지만(사가지 없어 보이는 느낌이지만..)
, 그래도 그래야 난이도 선택이후 질문을
시간 부족없이 얘기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아무튼 저의 오픽 공부방법은
1. 저는 스크립트 작성 안합니다. 외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픽을 위해 따로 공부해본적은 없고, 아~ 이러저러한 시험이구나,
답변 내용 유형 한번 보고,
'AL IH 후기를 10건 이상 봤습니다.' -> 후기 꼭 읽으세요 팁들이 글마다 하나씩은 꼭 나오더라구요..
저는 정말 어거지 영어 싫어요 내가 내말 하는데 뭐하러 다른 사람꺼 외우고 억지로 영작하고
억지로 어거지로 그러면 그게 내 실력인가 하고 제 스스로 되뭇고 너무 싫어서
그저 들리는 족족(문제 듣고 이해한 만큼만), 할말 다하고 왔습니다.
2. 영어 공부 방법은 별거 없습니다. 전 그냥 영자신문 날마다 읽습니다.
읽어서 이해못하는건 들리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지키고자 큰소리로 읽기 연습하면서
(사실 제가 최고로 걱정되었던 것은, 완벽한 문장을 못 만들 지언저 단어라도 던져서 상대방을 이해시키는데,
는 자신이 있는데, '문제 자체를 못들을 까봐.' -> 시험비용이 허걱 소리나오게 비싸잖아요.
그래서 딱 한번 보고 말자는 생각으로 시험 봤습니다.;)
그러고 나서 신문보고 꼴보기 싫은
정치인들 영어로 욕하는 연습 가끔하고, 상황설명 장면 그려가며 말하는 연습을 주로 합니다.
3. 영어 스터디는 안하고, 원어민하고 한국인들이 모여서 이야기 하는 모임에
한 10회 정도 참석해서 원어민하고 이야기 해본적 있는 정도고
제 스스로 증오에서 옹알이 할 정도가 가능해진,
영어울렁증을 극복한 케이스 입니다.
* 외국어에 대해 접근 하실때 내가 과연 이렇게 공부해서
이 물건이나 어떤 상황을 영어로 원어민에게 설명해서
팔거나 이해 시킬 수 있을까 하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옹알이-직접 말해보는거' 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해요 *
제가
토익하고 시험영어에 쪄들어서 주입식 영어교육의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이거든요..
해외여행이라고는 딱 한번 중국 간게 전부고,
어학연수는 커녕, 유학도 안갔다왔고, 스스로 영어 병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사람중 한 명입니다.
순수 완전 토박이.. ...
(토익점수도 신발점수부터 시작해서 700점대에 겁나게 안나와서
토익이란 시험때문에 영어를 잘하게 된 케이스가 아니고
영어를 'xx 증오'하는 수준을 넘어선 경지까지 왔었죠.)
근데 전 꿈이 있었거든요,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증오는 했지만 포기는 안했어요 영어..
이 정도인 저도 IH 받아요.
여러분도 하실 수 있어요.
언어는 그냥 의사전달의 도구 일 뿐이 잖아요.
시험이란 생각을 버리게끔 해준 오픽이..
저에겐 적합한 도구였다고 생각합니다.
토스 같은 정형화되있는 시험은 완전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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