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로 오늘 3월 19일 목요일. 부산에서 치고 왔습니다.

저는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오픽에 대해 아는 게 없었습니다. 단지 거기 계신 선생님이 오리엔테이션 하니까 따라하시면 된다고 해서 따라했습니다.

간단한 설문조사 하길래 제가 늘 하는 것만 선택했습니다.

일단, 스포츠 시청하기 선택했고 거기서 농구, 야구, 축구, 테니스, 그리고 몇 개 선택했고요. 나머지는 뉴스보기 책 쓰기? 이런거 선택했습니다. 더이상은 기억이 안나네요.

아 맞다. 제 영어 실력 선택하라길래 제일 난이도 높은 거 선택했고 7번문제 후인가 난이도 다시 체크하는 거에서는 더 어려운거 선택했습니다.

1. 넌 왜 뉴스를 읽기 시작했고 무슨 뉴스를 처음으로 읽었고 니가 처음 본 뉴스파트는 어디였고 그 면에 무슨 내용이 실려 있었고 그 내용이 너에게 끼친 영향을 서술해

- 몰라요. 19세 때 수능 준비하며 한겨레 신문 읽은 기억이 나서 그거 읽었다. 그리고 그건 수능 공부를 위해서 읽은거고 내가 처음 읽은 파트는 논술, 경제파트였고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경제관과 논설을 보며 나의 지식과 안목을 키웠다. 그래서 매사에 신중하고 다방면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2. 너의 도시에 있는 큰 상점에 대해 말하고 사람들이 왜 큰 상점을 선호하는지에 대해 이유를 말하고 큰 상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니가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그것들이 너의 삶에 어떤 형태로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해

- 우리집 근처에 홈플러스가 있는데 그곳에선 니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원큐에 다 살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선호하고 그게 장점이고 시간도 절약해주고 돈도 아낄 수 있지만 작은 상권을 다 파괴한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꼭 좋다고만은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내가 현지에서 바로 쉽게 구할 수 있을 물건도 홈플러스를 통해서 사야한다면 시간이 더 걸리고 돈도 더 많이 들 것이기에 내 삶에 긍정적이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끼치고 있다.

3. 어릴 적에 상점에 간 기억과 그 상점에서 니가 무엇을 했는지, 그 상점에게 받은 첫인상은 어땠는지? 그리고 그 상점이 요즘 니가 선택하는 물건에 영향을 끼치는가?

-어릴 때 이랜드에서 옷샀다. 다른데선 내가 원하는 걸 못샀는데 거긴 다 있었다. 나는 사실 예쁜 코트를 가지고 싶었는데 다른 곳에선 찾을 수 없어서 많이 짜증난 상태였고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내가 충분히 만족하며 코트를 선택하자 부모님께서는 그 뒤로 그곳에서만 내 옷을 샀다. 그러나 요즘 내가 사는 물건은 그곳과 관련이 있는 것이 없다.

4. 집에 혼자산다면 왜 혼자 사는것인지? 그 집은 어떻게 구한 것인지? 집에 대해 묘사를 하고 집에서 가장 자주하는 행동을 설명.

집은 이러이러하고 내가 혼자 떨어져서 산다. 왜냐면 집에서 같이 살면 짜증나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구해주었다~ 등등

5. 왜 사람들이 대기업에 입사하고 싶어하는지 그 이유를 3~4가지 정도 말하시오.

- 이건 당황스럽더군요. 대기업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정확히 three or four reasons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순식간에 생각해낸게.. First of all, 돈. second, welfare 복지. third 사람들의 인식 last 결혼과 육아, 차와 집 등 현실적인 문제에서 메리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이렇게 네 개 썼습니다.

6. 니가 인터넷 뉴스를 구독하기 위해 돈을 다 지불했는데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이 때 니가 전화를 해서 할 수 있는 것.

이건 전화를 한 것처럼 완전 따지듯이 소릴 질렀더니 감독관이 조용히 하라해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7. 니가 뉴스를 구독하려고 한다. 필요한 질문 네가지만 해보시오.

언제오냐, 얼마냐, 거기에 내가 쓸 수 있는 논설공간이 있느냐, 이벤트나 혹시 여러개 구매한다면 메리트가 있느냐

8. 어릴 때 니가 집에서 맡았던, 그러나 도저히 수행이 불가능 했던 일에 대해 서술하고 그 일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그리고 그것들에 대해 부모님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말해봐.

- 이건 문제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어릴 때 집에서 맡았던 책임감있는 일에 대해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어서 즉석에서 지어서 말했습니다. ㅡㅡ

어릴 때 학교마치면 네시, 학원갔다오면 아홉시인데 밥먹고 숙제하고 열시에 잤어야 했다. 근데 부모님이 동생의 수학을 가르치라해서 짜증났다. 어려운 게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그걸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부모님께서는 한시간 늦게 자라고 말해서 그 뒤로 학교에서 조는 시간이 많아져서 나는 학업에 실패하게 되었다.

총 15문제였고요..시간은 39분 30초 걸렸습니다.

스포츠를 엄청 선택했는데 물어보는건 뉴스구독 이야기랑 상점이야기...그리고 회사이야기랑 문제가 생겼을 때 전화로 할 수 있는 여러 대처 방법들....정도가 나왔어요.

오픽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오늘 처음으로 마주했고 유형도 시험 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도움이 될까 싶어 씁니다.

찾아보니 난이도 6-6 이런게 있던데 모르겠습니다. 제일 어려운거 골랐고 7번 끝나고 난이도 조정도 더 어렵게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