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시간 ▶10:30
시험장 : 부산 서면 ybm 센터
태어나서 처음으로 토익 스피킹 & 라이팅에 응시해보았습니다. 토익의 경우 2번 응시한 경험이 있어 결이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전혀 달라 색다르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고사장은 전부 5층에 위치하고 a,b,c,d 이렇게 총 4개의 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는 d방을 배정받아 그런지 동시에 응시한 수강생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대략 8명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10:25 정도에 도착해서 10:40부터 이동이 제한되었고, 오리엔테이션 및 각종 설명이 진행되고 나니 10:50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시간은 순수하게 20분인데 비하여 오리엔테이션이 더 긴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응시하는거 토익 스피킹&라이팅 패키지로 한 번에 시험보는 것도 나쁘지않은 것 같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스피킹 시험 전 한 번만 제공되었기 때문입니다. 스피킹 시험 끝난 직후, 라이팅 시험이 약간의 디렉션과 함께 곧바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스피킹 20분, 라이팅 1시간 정도 시간 부담이 적기 때문에 한 번에 몽땅 응시하는 것이 부담이 없는 느낌이에요.

ⓐ 오늘 가장 쉬웠던 파트: 처음이라 그런지 젤 앞부분 1번문제, 2번문제만 쉬웠어요. 지문 그대로 읽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 어려웠던 파트 : 문제가 지문으로 주어지지 않고, 듣기로만 주어지는 부분이 안들려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시험장에 있던 다른 응시자 분들도 잘 안들렸던지, 답변 시작 알림음이 시작되고 나서도 한동안 정적이더라고요. 동문서답을 한 것 같아 너무 아쉬움이 남습니다.
ⓒ 기억나는 파트별 문제 : 큰 규모의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혹은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관련하여 마지막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 나의 답변 : 많은 버벅버림과 함께 돈을 많이 줘서, 그리고 근무 환경이 좋아서 큰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제 소망을 나타냈습니다

버벅거림, 그리고 정정하는 것이 제 스피킹 점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문제1, 문제2에서 얼마나 또렷한 목소리로 정확한 intonation을 곁들여 말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토익 스피킹, 20분밖에 안걸려서 약간 만만하게 봤는데 막상 시험장에서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요구사항을 뚜렷이 실수 없이 충족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당연한 말일수도 있지만, 점수 향상을 위해서 경험을 위하여 일단 대비 없이 시험을 한 번 쳐보고, 시험장 분위기를 충분히 파악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약점을 파악한 후, 독학 혹은 선생님의 도움으로 본인의 약점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싶을 때, 다시 토익 스피킹에 응시하는 것이 고득점으로 향하는 지름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국의 토익 스피킹 보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