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영어

스피킹&오픽자유게시판 스피킹시험을 준비하는 해티즌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토익스피킹,토스레벨,토익스피킹시험일정,오픽시험일정,오픽후기,토스인강,토스레벨6,취업인강,오픽im,토스7,오픽IH

오픽 첫 시험 AL 자세한 후기 올립니다.

12 | 조회 3418 | 추천 1
  • 2015.09.01
  • 글꼴
  • 확대
  • 축소


영어는 일년 전쯤 호주에서 1년 안되게 농장 노예같은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했고 필리핀 어학원 2달 

그 후로 한국와서 영어가 좋아서 틈틈히 했구여

실력을 표현하자면, 그냥 하고싶은 말을 하는데 어려움은 거의 없지만 수준이 별로 높지 않고 어휘가 많이 부족합니다.
(말문이 막힐 땐 무조건 어휘에서 막히네요)

토익도 800점 초반이구여 

그리고 이번에 오픽을 쳤는데 

개인적으론 생각보다 어수선한 분위기와 잡음때문에 당연히 연습보다 너무 못치고 꿀꿀했었거든요. 

그래서 IM3에서 최악으로 IM2까지 생각했는데 좀 얼떨떨하긴 하지만 AL이 나왔네요. 

이번 시험은 제가 듣고 예상해왔던 노하우랑은 굉장히 다른 결과라서 

그냥 제 케이스에 따라 후기 남겨드리고자 합니다. 

가끔 후기글 조언글보면 AL이 나오려면 10문장 정도는 말해야한다. 한 문제라도 어버버하면 안된다 등등의 글이 있었는데요

우선 제 경우에는, IH가 목표였어서, 난이도 5-5 였고 발화량은 굉장히 짧았습니다. 1분 30초 정도까지 말한 건 15문제 중에 3문제도 안 되었던 거 같아요. 

저는 그냥 제 할 말만 하고 딱 끊었는데(진짜 할 말이 없어서), 1분도 안되는 문제가 대다수 였을 거 같네요. 

그리고 돌발로 housing이 나왔는데, 진짜 한심할 정도로 밖에 얘기를 못했어요. 그냥 집 가격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사람들이 집 구하기 어려움을 느낀다 같은 얘기요. 너무 멘붕이 와서 마지막엔 할말이 없다고 sorry.. 라고 했네요..ㅋㅋ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입에 안 붙은) 숙어, 구어체 표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생활 영어식으로 했어요. 
(물론 구어체도 입에 잘 붙게 쓰면 좋은 점일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해커스 Advanced 공략용 책이 있었는데 그거 역시 문장수준이 다소 높고 입에 잘 붙지 않아 제 방식대로 했습니다. 

and, so, then 등등 빼고 굳이 평소에 쓰지 않는 formal 한 접속사들 그런 것들도 쓰지 않았구요

서론 본론 결론 역시 그렇게 지키지 않았습니다. 

다만 말을 해야되는데 키워드 자체가 없는 게 힘들더라구요. 할 말이 없어서, 그걸 빨리 연상시키는 연습은 조금 했구요.

어쨌든 못했다는 얘기만 할 순 없으니 제가 생각하는 잘한 부분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제 생각에 중요한건 역시 원어민이 들었을 때의 느낌인 거 같습니다. 

우리 역시 문장수준이나 어휘력도 중요하지만 말투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외국인을 잘한다고 느끼죠.

그렇기에 발음이나 말 속도는 원어민 까진 아니더라도 상응할 정도로 어느정도 빨라야 하고, 확실히 외국인이 듣기에 

쟤 영어 곧 잘 하네..소통에 문제없네 이런 느낌이 들면 괜찮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걸 고려했을 때 제 경우에 발화속도는 확실히 빨랐던거 같아요. 그렇다고 원어민처럼 빠르게는 못하지만요. 

그리고 발음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신경을 많이 씁니다)  항상 영어 드라마 영화에서 말하는 대사의 

악센트나 인토네이션 그냥 그대로 카피했어요. 

영어자막만 보고 먼저 따라 읽고 나중에 들었을 때 실제 배우의 대사와 억양이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까지로요. 

그리고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머리 속에 작문을 하면 이게 실제로 캐쥬얼하게 쓰이는 표현인지 꼭 검색해서 확인합니다. 

그래야 콩글리쉬같은 표현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거든요. 

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대학교 회화수업에서도 제가 제일 잘하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제 말투나 스타일만 듣고 제가 엄청 잘하는줄 알더라구요. 

그 것도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억양 역시 진짜 콩글리쉬 억양은 없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오바해서 하고 그러면 안되는 거 같습니다

저는 오픽시험 하시는 분들 중에 그런 분들을 너무 많이 봤거든요. 콩글리쉬 억양은 버리려고 오버는 하시는데 

정작 들었을 때 현지느낌은 제로인, 한 인터넷 강의에서도 연기를 해야 한다며 무조건 끝을 올리는 억양을 강조하더라구요.

물론 연기도 중요하죠. 하지만 그걸 학생들이 따라하는데 이게 코리안악센트를 버린 것도 아니고 오바해서 연극하는 느낌? 

어떤 외국인이 들어도 annoying 하다고 느낄만한..

여튼 제가 들을 땐 너무 별로였고요. 그냥 오버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그냥 담백하게 하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런 것만 카피해서 담백하고 적당히 빠르게 말하면, 막상 문장 뱉는 건 별거 없는데 잘하게 들리는거 아닌가 싶구요.

마지막으로 다른 발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말발음을 잘하면 영어랑도 직결이 됩니다. 영어하기 전에 우리나라 기사같은 것을 또박또박 읽으면서 혀를 풀어주면 발음에 좋아요. 

제가 한번 밖에 쳐보질 않아서 별 경험이 없으니 걸러서 들으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여튼 이렇게 해도 나오드라구요ㅜ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화이팅하시길!

* 더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토스점수, 토익스피킹점수, 토스독학, 토익스피킹독학, 토스시험, 토익스피킹시험, 토스레벨, 토익스피킹레벨
45,774개(794/1831페이지)
스피킹&오픽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수 날짜
25949 토스 150 [4] 토스안녕 2784
25948 ETS놈들 니들의 그릇을 보겟어 [4] 과연 점수는요? 1849
25947 레벨6 후기점여 [11] 키윽 2699
25946 스터디 권장반 vs 스터디 필수반 큰 차이인가요? [6] 님들 2371
25945 아 뜸들이다가 스피킹캠프 놓쳤는데 [3] 아 젠장 2390
25944 120~150 왔다 갔다(독학 시) [2] borkim 2438
25943 IH ->AL 올리기 ㅠㅠ [1] 오퓍 2309
25942 토스 150점 [6] 150 3536
25941 토스 6나오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3] 토스... 2486
25940 또 140점 [3] 150점좀 2121
25939 또 180...... [9] 2114
25938 120ㅠㅠ [9] 2058
25937 토스 오늘 처음 공부하는데여 파트 1,2 질문 좀 받아주세요 [4] ㅂㅈㄷ 2216
25936 토익 830인데 토스 많이 어려울까요 ㅠㅡㅠ [5] 토스 초짜 2173
25935 7월 전반 2주 토스 세이임쌤수업 (기본) [1] 7월토스 2285
25934 토스 세임샘 평생수강반 첫 인강후기 [2] borkim 2232
25933 클라라쌤 오픽강의 [2] 손혜원 2349
25932 토스 인강 vs 학원 [4] 토스 3330
25931 답글 RE:토스 인강 vs 학원 토스 1905
25930 토스vs오픽 [2] 토스vs오픽 2200
25929 토스 독학 or 인강 [4] 2261
25928 클라라쌤 오픽강의 문의 [2] 김상현 2306
25927 토스공부하다 생각난건데 [3] 붕붕 2266
25926 보니까 180 분들이 많으신거같은데.. [4] 2262
25925 스피킹 스터디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2] 스피킹 스터디 2321

해커스영어는 유익한 게시판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댓글의 등록을 금지합니다.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권리침해신고 자세히 보기]

토익스피킹,토스레벨,토익스피킹시험일정,오픽시험일정,오픽후기,토스인강,토스레벨6,오픽책,토익스피킹책,오픽im,토스7,오픽IH

토익스피킹 점수예측풀서비스

실시간 정답확인

토익스피킹,토스,오픽,토익스피킹학원,토스학원,오픽학원,토익스피킹강의,토스강의,오픽강의,토익스피킹강의추천,토스강의추천,오픽강의추천,해커스어학원,토스수강신청,오픽수강신청토익스피킹,토스,오픽,토익스피킹인강,토스인강,오픽인강,토익스피킹강의,토스강의,오픽강의,토익스피킹인강추천,토스인강추천,오픽인강추천,해커스인강,토스독학,오픽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