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 까지 토익 스피킹 점수가 필요해서 11월 들어 3번을 연속으로 쳤답니다.

먼저 지난 14일 시험에 토익이 어떤건지 길라잡이 정도만 읽고 토스에 들어갔습니다.

나름 영어 스피킹이 아주 떨어지지는 않는 다는 자신감으로 기본 실력을 점검했지요.

근데 예상보다 시험을 못 쳤습니다. 일단 제가 뭐라 그런지도 기억이 안나요.

1,2번 문제야 읽기만 하니 쉬웠지만 사진도 제대로 설명하기 전에 닫히고

나머지 문제도 망햇다 싶어서 포기한 상태로 대답을 했는데 돌아서면서

참 허무하고 속상하더군요.

그리고 며칠 뒤 첫 성적을 받았습니다.   140점.

예상은 100점 전후가 되지 않을가 했는데 생각보다 점수를 후하게 주는 구나 싶어서

다음엔 170을 목표로 해보자는 자신감이 생겼지요.

그리고 일주일 뒤 토, 일 연속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나름 멋지게 템플릿을 만들어 어느정도 선방했습니다.

사실 꼭 실수가 하나씩 있어서 170은 힘들어도 150-160 정도는 무난히 받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느낌이 좋았습니다. 당연히 토요일(두번째 응시)보다는

일요일(세번재 응시) 시험이 더더욱 그랬고요.

템플릿 덕을 보아서 끝에 두 문제는 만족도 80%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충격이더군요.

140 받을때 보다 훨씬 말한 내용도 많고 나름 좋은 표현들 섞어서 템플릿으로

문법적 오류도 줄었는데... 점수는 연거푸 100점 과 110점을 찍었습니다.

충격과 의문이 생기는 대목입니다.

나름 생각에는 심사자들이 한국 수험생들의 템플릿 암기를 알고 불이익을 준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네요. 아니면 유난히 문제가 쉬워서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못 본 탓일까...  

학원을 다니지도 않고 스터디도 하지 않아 물어볼 데가 없네요.

누구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