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 시험보고 정말정말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5나오거나 잘나와도 6나올거라고 생각했어요 진심

여기에 망했다고 글도 올렸고 그래도 첫 시험이니까 한번 더 보자는 마음이었는데

7나올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얼떨떨합니다 비록 160점이긴 하지만요.

저는 독학했는데 아무래도 혼자 하다보니까 매일매일 빡시게 집중이 안돼서

진도도 빨리 못나가고 제대로 공부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자신이 없어서 접수했다 취소하고, 계속 시험보길 미루고 그랬었어요;;

미루면서 조금이라도 더 봤던게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막상 시험보기 전까지도 준비가 안됐다는 생각뿐이었고, 또 취소하고 싶었고,

보고나서도 망했다는 생각밖에 안들었기에 그냥 자꾸 미룰거 없이 진작에 볼걸 그랬나 싶네요..

결과적으로는 저는 자신이 없어 시험을 미루느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자신감만 가지고 있다면 독학으로도 가능하다는건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처럼 진도나가는것도 어렵다, 의지 박약이시라면 인강 듣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저도 오늘 시험결과보고 인강 신청하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참고로 저는 2주만에 끝내는 해커스 레벨7,8 책으로 공부했어요

스타트용은 보질 못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레벨7,8용은 워낙 너무 모범?답변이라 책 안에 많은 내용들을 완전히 외울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계속보다보면 이 답변을 어떨 때 써먹으면 되겠구나 하는 감은 왔어요

이게 바로바로 나오기까지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이 연습이 부족했다고 생각돼서 시험볼때 논리정연하게 바로바로 답변이 튀어나오진 않았어요

버벅대기도 했었고, 정적도 흘렀고.. 심지어 버벅대면서 말하다 시간 초과돼서 짤리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문장을 말할때 문법적인 부분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거나,

파트 5-6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논리정연하게 답변하지 못했더라도

답변의 타당성? 문제를 잘 이해했다는 부분이 어필됐다던지

또 전체적인 발음의 영향도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물론 버벅거리는동안엔 발음이고 뭐고 없었지만ㅠㅠ)  

저도 의아하지만 굳이 생각해보자면 저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책으로 공부한게 도움이 됐던것 같기도 하구요!

사람의 욕심이란게.. 이번 시험에서는 6만 나와도 감지덕지였고,

7 나오면 그냥 끝내야지 싶다가도

막상 이렇게 160점이 나오니 10점이라도 더 올려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네요 ㅠㅠ

한번 더 봐야할까요...아님 오픽으로 돌릴까요....

어쨌든 토스 렙7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