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점수가 급해서 벼락치기(2일)로 준비를 한뒤,

오늘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결과는~~~~

IM2 !!!!!

어느정도가 잘하고 못한건지 가늠이 되지 않아, 많이 마음 조렸었는데...

나름 선방(?)한 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토스(Lv5_3일), 오픽 벼락치기 후기를 남겨보려합니다.

점수가 급하신분, 스피킹에 압박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적어 내려가겠습니다.

우선 두 시험다 교재구입이나 인강을 신청하지 않고 독학으로 진행했습니다.

대신 토스의 경우 세이임 선생님의 총평강의

오픽의 경우 클라라 선생님의 강의 (실전 문제 풀이 및 유X브에 있는 클라라 선생님의 맛보기 강의)

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시험보기 전 전략 및 기본적인 정보를 숙지하고

최대한의 양을 외울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두 시험모두 세이임 선생님과 클라라 선생님의 강의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이자리를 빌려 전해봅니다.

토스와 오픽의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시간적인 부분인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는

토스 시험볼때 엄청난 시간압박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대답을 해야한다는 생각과 함께 시간이 흘러가는 모습에 너무 놀라서 횡설수설했었습니다.

특히 타 응시자분들과 같은 질문으로 대답을 이어가다보니

순간순간 제 답변과 다른 말이 들릴때면 엄청난 압박과 함께 말문이 막혔었습니다.

물론 첫 시험이고 벼락치기에 한계가 있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양의 템플릿을 외우지 못해 상대적으로 버벅임도 있었습니다.

반면,

오픽의 경우는 자기소개서에 최대한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리토킹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단, 발음은 최악이며 문법이나 어휘력은 분명 평균 이하의 수준임을 말씀드립니다.

중간중간 고급어휘(?)를 섞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계처럼 바로 말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요

그리고 나머지 질문에 대해서는 무슨 상황이여도 써먹을 수 있는 템플릿을 준비했었습니다.

클라라 선생님의 강의에서 본 문장들을 이용해

well...

what else...

Let me thing...등등

최대한 다양하게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회피성의 대답일지라도 최대한 문장을 막힘없이 이야기 하고자 했습니다.

토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의 압박이 덜해서 그런지도 몰라도

상대적으로 마음 편히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험이 진행될수록 마음이 편해져서 농담따먹기 식의 문장도 내뱉고요.

"이번 시험이 내 첫 오픽시험이야, 그래서 너무 긴장돼"

"20분이나 흘렀네? 사람들이 시험을 마치고 퇴실한다. 나도 집에 가고 싶다"

"마지막 질문이네. 막상 인터뷰를 마치고 가려니까 아쉽다. 이제서야 긴장이 풀렸는데..."

등등으로 막 던졌습니다.

물론 문법이나 어휘력은 개판이였습니다.

그냥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을 입밖으로 꺼냈습니다.

이상입니다.

높지 않은 점수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려서 조금이나마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토스보단 오픽이 좀 더 편하게 보고 왔던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클라라 선생님의 강의를 신청해서 IH를 목표로 달려가보고자 합니다.

모든 취준생 어려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