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동안 총 4번 시험을 보면서 110~130을 다 맞아본 리얼 쌩초보 도전기입니다.

전 직딩이고
토익스피킹 첫 도전이었습니다.
레벨, 점수, 파트유형 등등 다 이번에 알았습니다..;;

지금부터 남기는 후기는 아주 지극히 주관적인 제 쌩 리얼의 느낌적인 느낌 그대로를 남겨드리는 목적인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지나가는 마음으로 읽어보시면 될 것 같네요 ㅎ

일단, 저는 110부터 130까지에 대한 제 경험담을 기준으로 파트별 느낌을 정리해봤습니다.

(파트 1)

3주동안 절대 나아질리 없는 발음과 유창함에 대해 개인의 실력은 110~130 내내 비슷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공통적인 느낌을 말씀드리면,

#유창하진 않아도 된다.

#읽고나면 10~15초 정도 남을정도의 속도면 충분하다.

#연음 따위 잘 못한다. R이나 F발음 정도 간간히 섞어줄 수 있다.

일단 전 요정도로도 130점까지는 가능했다는 사실입니다.

(파트2)

there are ~~, wearing, has long hair 등 정적인 표현으로 분량을 채운다면 l5,

looking at, crossing arms, riding on 등 동작표현이 적당히 섞이면 120이상.

전 심지어 7/1 시험에서 야외에서 찍었다까지 포함해서 6개 표현밖에 못했는데 around the fountain, riding 같은 표현이 섞여있어서 그런지 130점 은 어쨌든 나왔습니다.

(파트3)

일단 하나를 물어보든 둘을 물어보든 물어본거에 답을 하나라도 못하면 120 이하 가능성 높음.

다 답하되 6번은 단순한 표현이더라도 2문장 정도는 더해줘야 130 이상인듯.

특히 6번에서 음..엄.. 아.. 하며 얼버무리는(흔히 어버버) 공백이 많은건 꽤나 안좋은 영향이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이건 파트5, 6에 공히 적용되는 감점요인인듯 합니다)

(파트4)

파트3랑 비슷. 물어본거 하나라도 놓치면 120 이하각.

특히 8번은 yes나 no 만 딸랑 답하고 원래의 맞는 말로 부연설명 못하면 감점 좀 되는듯.

(파트5)

문제점 요약은 필수.

회피성 답이 아닌이상 비스무리한 해결책 하나를 말하더라도 예시를 들던 뭘하던 끝까지 뭔가 말하기가 꼭 필요해 보입니다.

어버버하고 답변 공백이 3~4초 이상 반복되면 120이하였네요.

전 솔루션 2가지 딱 제시하고 please feel free 하다가 끊겼는데 130점은 가능했거든요.

(파트6)

파트3의 6번이랑 거의 유사한 성격에 말해야할 시간이 두배인만큼 내용도 두 배가 필요하죠.

여기서도 무조건 떠들기가 필요한듯 합니다. 

회피성 답변만 아니라면 예시를 들던 비스무리한 템플릿으로 썰을 풀면서 시간을 채운다는게 중요한 것 같네요.

전 이유 딱 1개 대고 예시대면서 시간때우다 끝났는데 130이 가능했네요.

세이임 쌤 템플릿 기준으로 개인적 의견 또는 경험담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존댓말 생략은 이해해주세요 ㅋ)

# 실전에서 이건 경험템이야라고 템플릿 그대로를 갖다 붙일 수 있는 득템 상황은 별로 없다.

# 템플릿의 주요 관용표현들을 단위 단위로 입에 익혀두는게 좋다.

# 그 익혀둔 한줄 한줄이 다급하고 긴장된 시험 시간에 한줄기 빛이 되서 입에서 튀어나올 때가 있다.

# 템플릿은 템플릿일뿐. 내 입에 맞는 수준은 따로 있다.

# 파트3, 5, 6 연습할땐 무조건 내 사고방식, 내 기준대로 생각해서 답변을 한글로 만들고나서 영작을 내 수준에 맞게 해보는거다.

# 난 주로 파파고 앱을 스마트폰에 깔고 지하철, 버스에서 파트별 mp3들으면서 한글작문>파파고영작>가다듬기 식으로 틈틈히 연습함.

# 이것들이 결국 시험 볼 때 가장 많이 튀어나오더라.

뭐 130 쉽게들 받는 것 같아 첨엔 저도 만만하게 봤다가 제대로 긴장탔던 시험이었습니다. ㅋ

그냥 저처럼 맨땅에 헤딩을 시작하는 분들께 아주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 몇글자 남겨봤습니다.

이 시간에도 120~130을 향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하시고!

생각보다 그 순간이 금방 찾아오실 겁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