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첫 시험 IH후기

김대중 | 조회 2415 | 추천 2

고수분들에겐 IH는 미끄러져 망친 시험이겠지만

저는 뭐 첫시도에서 IH가 나와 어느 정도 타협했습니다 각설하고...

어디서 배워먹은 근자감인진 몰라도 난이도도 6-6으로 했습니다

첫 트라이인데도...

서베이 작성에서 그냥 저는 제가 실제로 하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왠지 진짜로 하는 것들이 대답하기 더 편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을 하기에

주식도 한다고 했고, 집돌이니까 휴가도 집에서 쉰다고 했습니다.

근데 실제 문제에선 "왜 집에서 쉬니?" 혹은 주식에 관한 문제는 정말 1도 안나왔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당황스러웠어요 그래도 내가 고른 선택지에서 하나쯤 나오겠지 했는데

자기소개는 긴장을 풀 생각으로 좀 덜떨어진놈마냥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롤플레이이와 외식경험에 대해 묻는 이야기 빼곤 나름 적당히 잘 둘러댄 것 같습니다.

롤플레이 문제는 친구한테 MP3를 빌렸는데 당신이 고장냈다 친구한테 어떤 옵션을 제시할 거냐 이렇게 나왔는데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댄데 MP3 얘기가 나오는지 좀 당황해서 횡설수설을 했고, 외식경험 역시 누구랑 언제 어디서 무엇을 먹었는지 물어봤는데 이 역시 당황해서 어디서 무엇을 먹었는지만 제대로 대답하고 누구랑 언제 먹었는지는 헛소리를 했습니다.

참 이 두 문제 제끼거나 적어도 헛소리만 안했으면... 그랬으면 성적이 더 잘나왔을지도 모르겠어요.

요령껏 제끼는 것도 실력이겠죠?

AL을 너무 받고 싶어서 웨이버제도 이용해 이번 토요일에 한 번 더 신청했습니다.

성공하십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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