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방금 시험 마치고 기억이 가장 생생하게 남아있을 때 몇 자 적어보려구요.

먼저 사진묘사 문제는 비교적 쉬운 편이었던 것 같아요. 등장하는 사람이나 묘사해야 할 대상이 많지 않았고 실내가 아니라 실외였는데 등장한 장소도 평이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파트 5(10번 문제)가 가장 당황스러웠어요, 예산이 부족해 새로운 사람을 고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 때 대처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이디어가 참 중요하구나.. 싶어요.

파트 6의 난이도는 대체로 쉬웠던 듯 합니다.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문제의 내용을 너무 세세하게 쓰면 안될 것 같아서요.

오늘 응시한 고사장에서는 첫 시험이었는데 낭독을 다들 정말 빨리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거의 20-25초면 다 읽고 나머지 절반은 정적만이 흘렀어요.... 저는 사실 조금 더 천천히 또박또박 읽고 싶었지만 혼자만 꿋꿋이 그렇게 할 용기가 없어서 두 번째 문제에서도 다른 분들 속도에 맞춰서 후다닥 읽어버리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