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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스피킹

[펌] 세이임쌤 강의듣고 토스 첫 시험 Lv.7 달성

해토지기 | 조회 3045 | 추천 1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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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커스어학원 토익스피킹 수강생 서*연님의 수강후기 입니다.







1. 수강 전


일단 저는 학교 영어 졸업 인증도 낼 겸, 휴학생이라 추후에 인턴 지원도 해볼 겸 겸사겸사 토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토스가 어떤 시험인지도 잘 몰랐고, 그저 오픽 보다는 틀이 좀 더 있는 것 같고 배우기 쉬울 것 같아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잘 모른 채 10일 끝장 반이 있길래 빠르게 점수 내고 싶어서 수강 신청 후 수강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해외에 살면서 + 한국에 들어와서 총 약 6년간 외국인 학교도 다니고 한국 교육 과정을 밟게 되면서도 영어는 꾸준히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교육 과정 특성 상 회화, 스피킹 실력이 유지되거나 늘기는 힘들어 독학은 힘들 것 같았고 그래도 10일 바짝 공부하면 레벨 8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했어요.(되겠냐) 하지만 영어 실력 이외에도 순발력이나 아이디어가 굉장히 중요한 시험인 것을 수강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2. 수강 중 

수업은 열흘 동안 초반 4일 정도 하루에 한 두 파트 정도 씩 배운 후, 또 하루에 한 두 파트씩 복습, 그리고 마지막 이틀은 모의고사와 복습을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처음에 OT 들을 때 7번, 11번이 제일 힘든 부분임을 알게 되었고, 당연히 이 둘에 제일 중점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스터디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했구, 사실 조금 바빠서 (핑계) 숙제는 . . . 음.. 네 .. 죄삼다 . . ! 그래도 7번이랑 11번 배우는 날 숙제는 열심히 했어요 ! 

파트 별로 말씀 드리자면 :
[PART 1]
파트 1은 사실 그냥 수업 시간 외에는 집중 안될 때나 입 풀 때 한 두 번 제외하고는 딱히 시간을 내서 공부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발음이 점수에 큰 요소가 되진 않는다고 쌤이 말씀하셨는데, 저는 가진 게 발음 뿐인 바보. . 였기에 8ㅅ8.. . 그나마 자신감 있게 연습하고, 평소에 말이 빨라서 좀 더 내용 전달이 잘 되도록 천천히, 또박또박 하는 연습과 쌤이 말씀하신 대로 연기하는 듯한...? 과몰입을 열심히 해봣읍니다 ㅋㅋ

[PART 2]
사실 사진 묘사가 저한테는 끝까지 좀 불안했던 파트 였어요.. 연습할 때마다 템플릿에 맞춰서 말하면 30초가 너무 짧게 느껴져서 맨날 Everything in this pic....에서 끊겼거든요 ㅠ 인물 묘사에 너무 집착해서 그랬던 것 같아서 최대한 인물 묘사를 간단하게 하되, 중심이 되는 내용은 짚고 넘어간 다는 생각으로 연습했고, background 묘사도 까먹지 않고 하나 이상은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연습했어요 !

[PART 3]
사실 파트3를 처음 접했을 때에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말을 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할 말이 없어서 멈칫하게 되는 파트였어요. 5번이랑 6번은 쌤이 가르쳐 주신 대로 묻는 말에 대답 후 물어보지 않은 이야기로 주저리주저리 몇 마디 더 하는 연습을 통해 익숙해졌습니다. 처음엔 단답식으로 밖에 대답이 떠오르지 않고 말을 덧붙이는 게 어색했지만, 뻔뻔한 마음가짐으로 친구한테 TMI 1-2개 말해주기 한다는 생각으로 연습 했더니 많이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항상 문제는 7번..... 사실 7번은 준비 시간도 3초 (사실상 허억! 하면 끝나는) 고 바로바로 말을 해야 하는데 할말이 떠오르지 않아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필수였던 첨삭 숙제는 물론이고, 7번 복습 수업에서 다뤘던 그 날 문제들은 죄다 아이디어 즉흥으로 떠올랐던 대로 첨삭 게시판에 올려 피드백을 받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길어지는 문장구조, 가끔 하는 동문서답, 어려운 발음의 단어들에 대한 지적을 받았고, 이 것들을 중점으로 공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어요. 저를 포함해 저희 반은 영어 실력보다 아이디어 부족이 문제라고 하셔서 쌤이 그냥 아이디어를 쥐어 짜 내는 걸 넘어서 반대 아이디어와 파생 가능한 질문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연습을 늘 하라고 하셔서 그대로 많이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PART 4]
저는 파트 4가 파트 1 다음으로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방금 7번 풀었고, 곧 11번 풀거니까 좀 쉬던가 ~ 하는 느낌으로요! 처음에는 9번이 표를 제대로 읽어 놓지 않거나, 제대로 질문을 듣지 않으면 가끔 낚일 수 있는 문제들이 있어서 집중해서 읽고 듣는 계기가 됐고, 연습을 하면 할수록 10번 문제는 가끔 무슨 문제겠거니 ~ 유추가 가능했던 적이 많아졌어요. 표에서 같은 주제에 대한 항목 (같은 단어를 paraphrasing 한) 또는 발표자 1명이 할 여러 개의 강의를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느껴져 준비 시간 동안 이런 것들을 위주로 읽고 머리 속에서 몇 개인지 분류하고 묶어두는 연습을 자연스레 하게 됐습니다.

[PART 5]
대망의 11번.. 은.. 아직도 손이 발발 떨려요 사실..ㅋㅋㅋㅋ큐ㅠㅠ 11번도 7번과 똑같이 아이디어 부족과 그로 인한 동문서답이 가장 큰 문제로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11번은 준비 시간이라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기억력이 금붕어 수준이라 생각난 걸 적어 놓지 않으면 말하다 까먹을 것 같아서 note taking 을 매번 하는 편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토플을 공부할 때 note taking 을 한국어로 해놨다가 막상 말할 때 이걸 다시 영어로 말하려고 하니 그 어감을 살리려는 욕심에 버둥댄 적이 여러 번 있었어서, 이번 토스를 준비하면서 는 note taking 은 무조건 영어로 하는 연습을 개인적으로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문제에서 주어진 statement 를 언급하고 서론-본론 연결이 너무 길어져서 항상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특히 마지막 예시 이야기할 땐 안 그래도 어떤 뻥을 얼마나 뻔뻔하게 쳐야 되나 막막한데 시간이 모자라면 안 되니 서론을 늘이지 않는 연습을 많이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시에서 어려움을 겪어서 마지막 수업 때 예시연습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7번과 마찬가지로 11번도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 연습을 주로 했고, 아이디어에 대한 근거들이 구구절절 늘어지거나 동문서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식하고 연습했습니다.

3. 수강 후 (시험)

시험 전날 라이브 강의도 열심히 듣고 덜한 공부도 밤까지 벼락치기로 했는데... 근데 이제 문제는 실력이 늘어나고 있는 과도기? 를 지나는 와중에 시험을 본 것 같은 기분... 네. 핑계 맞아용. 암튼! 쌤 말씀대로 미리 가서 머리랑 입도 풀고.. 2시간은.. 너무 졸려서 포기하고 1시간 정도 일찍 갔어요!

시험 시작하는데 갑자기 너무 떨리는 거예요. 특히 파트 2 시간 모자라고 어버버 하던 기억이 나서 떨리는데 다행히도 파트 1 풀면서 좀 나아지고 억지 자신감을 불어 넣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한 결과(인지 운이 좋았던 건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파트2 연습했던 것 보다 살짝 잘 풀어낸 것 같습니다. 시간도 막상 말하면서

조절하게 돼서 딱 맞췄어요. 사실 돌이켜보면 다른 문제들은 다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는 한 것 같고 제 기준 7, 11번은 레전드 횡설수설했던 것 같아요 솔직히. 특히 7번은 준비 시간이 없어서 더 당황스럽고 대답하면서도 잠만 이 얘기가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 말하면서 방향을 틀고.. 멘붕이 오고... 네 ... 뭐 그렇게 됐습니다!  11번도 비슷했는데 그래도 쌤이 말씀하시던 극단적으로 생각하기를 이용해서 오바하려고 노력 (?) 했고 이건 특히 예시 말할 때 도움이 됐어요. 뻔뻔하게 직장인인 척. 이런 경험이 있는 척. 되게 큰 경험이었던 척을 통해 그나마 좀 수습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11번은 정말 개인적으로는 여태까지 접해본 것 중 가장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는 주제였고 읽었을 때 당연한 말 아니야...? 진심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당황스러웠어요. 시험을 끝내고 나오니

아이디어 연습이 정말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넘어서 순발력 테스트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 결국엔 아이디어가 그냥 슉.슈슉 나올 정도로 애초에 아이디어가 튼튼한 사람 그 자체가 돼서 순발력이 기본으로 갖춰진 근본적 아이디어맨이 될 때까지 연습을 해야 레벨 8이 나오겠구나 싶었습니다.



+) 저는 다행히 170점으로 7이 나왔지만, 사실 처음 목표였던 8이 욕심 나긴 해요. 당장 상황으로는 7로도 충분하고 제가 시험장에서 느낀 망한 예감에 비해선 굉장히 좋은 결과라서 당분간은 안 볼 것 같지만, 2년 후에 만료되고 취준할 때 다시 준비하게 되면 그 때는 좀 더 진득히,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봬요 쌤! 이번 시험을 통해서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에서 인턴 지원 등등,,,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너무 기뻐요 !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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