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오픽자유게시판 스피킹시험을 준비하는 해티즌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Ezic
|
조회 1455
| 추천 2
- 2022.05.16
* 비교 지표
New TEPS: 480(1) / TOEIC: 950 / TOEIC SPEAKING: 200(8)
이직 준비하는데 공인영어시험 성적이 모두 만료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5월 8일 토스 시험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영어를 준수하게 한다고 생각은 해왔지만 항상 원어민 수준에는 결코 못미친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운이 좋게(전혀 예상치도 못한) 만점을 받게 된 후기와 솔직한 생각을 짧게 공유해볼까 합니다.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저처럼 레벨 7~8이 간당간당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참고할 만한 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생각보다 채점 기준이 박하지 않다]
전적으로 개인의 경험에 의한 추론입니다.
급하게 신청 후 저에게 주어진 일주일도 안되는 준비 기간 동안 자신감 하락의 연속이었습니다. 유튜브에 공유돼있는 모의고사를 수없이 돌려봐도 모두 마음에 든적이 없었고 이렇게 하면 7도 간당하겠다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시험을 치른 직후에도 물론 모든 문항에 답을 하긴 했고, 11반도 이유 한 가지, 사례 한 가지를 들며 대답을 했다고 하더라도 뒤가 깔끔하지 않은 느낌이라 어제 점수가 나오기 전까지 이러다 6이 나오는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말인 즉, 8의 기준에 대한 감이 없었기에 8은 언감생심이며 7만 나오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랬기에 만점 성적을 받았을 때 전산오류라고 생각했으며 아직도 실감나진 않습니다(만점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그렇데 읽히셨다면 사죄드립니다).
요지는, 나름 짧은 해외생활 경험 및 영어 업무 경험으로 자신의 실력이 중상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시고 시험에 응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도 아무 준비 없이 첫 모의고사를 치렀을 때는 매우 당황하며 거의 대답을 못했기에 반드시 인터넷에서 유형 숙지 및 문항별 답변 틀은 미리 생각해서 가시길 권합니다.
[구어체 느낌을 살리기]
한 번 밖에 본적 없어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저는 오히려 답변을 할 때 실제 대화 상황이라 생각하고 임했습니다.
파트1과 2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겠지만, 파트3과 4에서는 질문자와 실제 비즈니스, 업무 상 대화를 하는 상황이라 상상하며 답변을 하려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8~10번 문항에 답변할 때는 질문자가 보통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질문을 건네오기 때문에 답변을 시작할 때 로봇처럼 답변을 하는게 아니라 간단한 인사말로 문을 열며 질문자가 원하는 답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습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영어로 실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런식의 대화 방식이 익숙하기에 쉽게 말씀드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과하지 않는 선에서는 분명히 플러스 점수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성적표 설명란에 구어체 구사 가능 정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보아 이 부분도 어느 정도 신경 쓰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욕심 절대 절대 버리기]
준비하는 일주일 동안 가장 힘들었고 스트레스 받는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사진 묘사나 11번을 할 때 저도 모르게 욕심이 과다해져 답변을 그르치기 일쑤였습니다.
사진 묘사의 경우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템플릿으로 연습하시면 되고, 11번은 모범 답안과 본인의 답변을 절대 비교하지 마십시오. 저도 친구에게 얻은 모법답안과 저를 비교한 탓에 시험장을 나와서도 11번을 죽쒔다고 생각했지만 준비한 틀 안에서 발제문에 맞는 나의 견해를 조금이라도 제대로 전달만 할 수 있다면 점수 자체는 나쁘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토스 만점이 사실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라는걸 알고 있고 OPIC을 조만간 응시해야하는 입장에서 또 다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입장에서 저도 아직 부족하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다행히 앞으로 2년간 토스는 치를 일이 없겠지만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수준, 혹은 상황이라 생각하시고 토스에 감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제 글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두들 빠른 시일 안에 원하시는 점수 취득하시어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New TEPS: 480(1) / TOEIC: 950 / TOEIC SPEAKING: 200(8)
이직 준비하는데 공인영어시험 성적이 모두 만료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5월 8일 토스 시험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영어를 준수하게 한다고 생각은 해왔지만 항상 원어민 수준에는 결코 못미친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운이 좋게(전혀 예상치도 못한) 만점을 받게 된 후기와 솔직한 생각을 짧게 공유해볼까 합니다.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저처럼 레벨 7~8이 간당간당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참고할 만한 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생각보다 채점 기준이 박하지 않다]
전적으로 개인의 경험에 의한 추론입니다.
급하게 신청 후 저에게 주어진 일주일도 안되는 준비 기간 동안 자신감 하락의 연속이었습니다. 유튜브에 공유돼있는 모의고사를 수없이 돌려봐도 모두 마음에 든적이 없었고 이렇게 하면 7도 간당하겠다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시험을 치른 직후에도 물론 모든 문항에 답을 하긴 했고, 11반도 이유 한 가지, 사례 한 가지를 들며 대답을 했다고 하더라도 뒤가 깔끔하지 않은 느낌이라 어제 점수가 나오기 전까지 이러다 6이 나오는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말인 즉, 8의 기준에 대한 감이 없었기에 8은 언감생심이며 7만 나오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랬기에 만점 성적을 받았을 때 전산오류라고 생각했으며 아직도 실감나진 않습니다(만점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그렇데 읽히셨다면 사죄드립니다).
요지는, 나름 짧은 해외생활 경험 및 영어 업무 경험으로 자신의 실력이 중상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시고 시험에 응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도 아무 준비 없이 첫 모의고사를 치렀을 때는 매우 당황하며 거의 대답을 못했기에 반드시 인터넷에서 유형 숙지 및 문항별 답변 틀은 미리 생각해서 가시길 권합니다.
[구어체 느낌을 살리기]
한 번 밖에 본적 없어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저는 오히려 답변을 할 때 실제 대화 상황이라 생각하고 임했습니다.
파트1과 2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겠지만, 파트3과 4에서는 질문자와 실제 비즈니스, 업무 상 대화를 하는 상황이라 상상하며 답변을 하려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8~10번 문항에 답변할 때는 질문자가 보통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질문을 건네오기 때문에 답변을 시작할 때 로봇처럼 답변을 하는게 아니라 간단한 인사말로 문을 열며 질문자가 원하는 답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습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영어로 실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런식의 대화 방식이 익숙하기에 쉽게 말씀드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과하지 않는 선에서는 분명히 플러스 점수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성적표 설명란에 구어체 구사 가능 정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보아 이 부분도 어느 정도 신경 쓰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욕심 절대 절대 버리기]
준비하는 일주일 동안 가장 힘들었고 스트레스 받는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사진 묘사나 11번을 할 때 저도 모르게 욕심이 과다해져 답변을 그르치기 일쑤였습니다.
사진 묘사의 경우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템플릿으로 연습하시면 되고, 11번은 모범 답안과 본인의 답변을 절대 비교하지 마십시오. 저도 친구에게 얻은 모법답안과 저를 비교한 탓에 시험장을 나와서도 11번을 죽쒔다고 생각했지만 준비한 틀 안에서 발제문에 맞는 나의 견해를 조금이라도 제대로 전달만 할 수 있다면 점수 자체는 나쁘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토스 만점이 사실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라는걸 알고 있고 OPIC을 조만간 응시해야하는 입장에서 또 다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입장에서 저도 아직 부족하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다행히 앞으로 2년간 토스는 치를 일이 없겠지만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수준, 혹은 상황이라 생각하시고 토스에 감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제 글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두들 빠른 시일 안에 원하시는 점수 취득하시어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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