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토익만 봤었는데 토익스피킹 점수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시험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험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써먹으려면 최소 lv6는 되어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시험이니만큼 목표는 lv6로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독학을 해보려고 책을 샀는데 감이 안와서 인강을 신청했습니다.

유명한 강의가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해커스의 세이임 강사님의 수업을 선택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끝내고 싶어서 10일 끝장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첫날부터 진도를 쭉쭉 빼서 처음에는 숙제도 제대로 못하고 수업만 듣는 것으로도 벅찼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6일차에 다시 파트1부터 시작할때는 숙제를 제대로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반별게시판에 어떤 사이트 주소를 올려주시는데 거기에 들어가서 시간을 재고 말하는 연습을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용하지 못하는게 아쉬울 정도로요.

처음에는 시간내에 할말을 다 하지 못했는데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나는것을 느꼈습니다.

스크립트를 프린트한 다음 제가 말하지 못한 부분은 밑줄을 쳐가면서 외웠습니다.

토익스피킹이 완전히 프리토킹이 아니다 보니 스크립트를 달달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간이 없어서 파트6는 공부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았으면 종합탬플릿은 외우지 말라고 하셔서 종합탬플릿은 못 외우고 들어갔습니다.

다음에 시험을 볼때는 좀 넉넉하게 잡고 공부해서 이것도 외워볼까 합니다.

수업시간에도 계속 따라 말하라고 하셔서 수업시간 내내 말했던 것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 초반부에 숙제를 제대로 안 했음에도 수업시간에 연습한 것이 자신감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이 월요일에 끝나는데 시험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그 전 주의 토요일에 시험을 신청했습니다.

하루 수업을 덜 들었지만 시험을 보는데 지장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강의로는 5일동안 파트1부터 한바퀴 돌았기 때문입니다.

토익스피킹 시험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대답이 자동으로 나올 때까지 말하는 연습을 했더니 큰 어려움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한문제를 놓쳤는데 세이임 강사님께서 말씀해주신 스킬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답변을 듣고 그 다음에 답을 했습니다. Yes 인지 No인지 다들 크게 말씀하셔서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

Yes, No 말고 그 다음 말은 틀린것 같긴 하지만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대답했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답을 거꾸로 해서 그동안 생각해놓은 근거가 다 쓸모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버버거리다가 마지막에 정신을 차리고 답을 하긴 했는데 나오면서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제 답변을 녹음한건 확인하고 나와야 한다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나서 다 들어봤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한숨쉬는것까지 다 녹음이 되었습니다. 못해도 자신감 있게 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잘 나오면 lv5정도 나오겠구나 했는데 오늘 성적을 확인해보니 lv6가 나왔습니다. 기쁜 마음에 후기를 남기러 들어왔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연습해서 lv7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