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 건 토스도 아니요 opic도 아니요
무려 opi입니다ㅋㅋㅋ 우리나라에 opi보는 시험센터는 딱 하나랍니다!

시험이 시작되고 방에 입장하고, 뜨헉

나.. 혼... 자...... 무슨 나혼산도 아니고 나 혼자

원어민과 전화인터뷰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화벨이 울리는 내내 듀근두근듀근 바운스바운스

드뎌 약 1분간의 통화음이 끝나고 중년의 여성목소리

Hello~~~

자 여기서 못하면 15분 주어지는거고 잘하면 30분 풀로 채워가는거다

가즈아~~~~~~~~~

첫질문이 자기소개아니고 니가 좋아하는거? 관심있는거? 또오잉?!

쏼라쏼라쏼라

자 그 다음 이제 좀 깊이들어가겠징???

학생인지 직장인지 그런 직업정보 좀 알려줘

또오오오오오잉???!

좋아 구체적 질문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네? 각개격파다

쏼라쏼라

너 데일리루틴이 뭐야? 구체적으로 좀 말해줘봐

개별질문으로 쭈우우욱가네? 오케이! 킵고잉

쏼라쏼라

~~~~~~~~

재밌게 대화를 다루다 시간을 보니 29분 뙇!!!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

자 이게 우리 토크가 끝났어요 마지막으로 오후에 뭐할거에여?

그래 마지막으로 멋지게 마무리해야지. 오후에 변호사를 만나서 상담을 갈거에요. 요즘 법적문제가 좀 있거든요. 아마도 대응전략을 짤거 같아여!

좋아요 XX 오늘 만나서 대단히 반가웠고 좋은 대화 나눠서 유익했어요

저 : 감사합니다

ㅎㅎㅎㅎ이런 순서로 끝났네요 처음 본 opi였는데 다른걸 떠나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했네요
결과는 전혀 기대안합니다. 경험쌓은거고 재미있었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