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에 첨으로 스피킹라이팅 셤을 봤어요.

예상은 했지만 막상 시험이 시작되니 여기저기서 들리는

마치 웅변하는 듯한 큰 목소리에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전 원채 목소리가 작은편이라서..1,2번 읽기문제 할때는

제 목소리가 다른사람들 목소리에 묻혀서 안들리는 거에요 --;;

최대한 헤드셋으로 귀를 막고 했는뎅..제가 원채 주위환경에 민감한 편이라

첨엔 좀 힘들었어요ㅠ 다행이 점점 소음이 익숙해졌지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결과는 잘나왔어요. 190에 레벨 8.

제 예상보다 너무 높은 점수라 저도 놀랐어요..

시간이 충분히 있고 상대방이 있는 대화상황이라면 여러가지 전략을 써서

어느정도 하고싶은 말은 다 하겠지만(물론 다들 그렇겠죠?)

이런 시험은 혼자 이야기하는 거라 쉽진않더라구요.

하지만 최대한 앞에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생각으로 이야기했어요.

그러다보니 Well, you know, what else? 뭐 이런것도 썼던것 같고..

그리고 생각보다 발음이 중요한 요소인듯해요..

제가 말을 쏼라쏼라 막힘없이 하는 편은 아닌데, 그나마 발음은 괜찮은편이거든요..

또 워낙 미드를 좋아해서 보면서 혼자 따라하고 그런 연습한것도

native like한 억양에 약간 도움이 됬을지도 모르겠네용..

물론 가장 중요한건 대답의 내용이겠죠, 질문에 맞는 답을 하는 것.

이건 듣기와도 연결되는 거겠죠? 연습할때 질문을 잘 놓친다면 듣기 연습 많이하셔야해요.

특히 토익 파트 2는 스피킹셤에서 대답준비시간 없이 답해야하는 문제에 유용할듯.

그리고, 시험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최대한 interactive한 상황으로 가정해서

중간에 막혀도 그냥 침묵하지말고 이리저리 돌려서라도 이야기를 끌어나가야 하는 것.

그리고 최대한 발음과 억양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

제가 처음 시험치고 느낀 것들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