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답은 말하고 쓰기 이렇게 어렵다니...

첨 치면서 이렇게 비싼 검정 시험은 태어나서 첨이라서 그런지 월매나 떨리던지..

말하기나 쓰기나 앞에 문제 한두개말고는 제대로 한게 없네..

첨이라서 시험 공부 보다 문제 스탈이나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중간 중간에 화면이 그대로 있는지 사라지는지 등등 이런거만 계속 생각하느라. 시험 자체는 토익 치던 베이스만 가지고 갔는데.

태어나서 시험이란건 중에 이렇게 못쳐보긴 첨이네.. 공부한번도 해본적 없이 사법고시 치는 느낌이네..

그래도 영어니깐 수십년을 해왔든 안해왔든 기본적으로 내수준의 또래랑 같을줄 알았는데..

이거 레벨 1 나오는거 아닌감.. 돈도 비싸고 스스로에게도 망신 스럽고..

준비 시간 응답시간 다 알고 갔으면서도 4번문제에서 그냥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답할려고 했는데 다음문제가 나오고 있고 아 그게 응답 시간었다는걸... 순간 아차 연속 문제 3개씩 나오는건 준비 시간 없다 그랬지 "아 놔 돌겠네".. 완죤 빵점이자나 그럼 (나중에 확인 숨소리만 헉헉)

첨 치니 그외에 것들에 너무 신경이 많이 쓰여서 준비시간에 사람들이 다 크게 말하는거 부터..

나중엔 애 머 포기다 비싼돈내고 분위기 파악하러 온거에 만족하자. 나중에 맘이 편안해지는 느낌. 아진짜 돈아까버

스피킹 라이팅은 교재도 참 다양하지 못하고.. 인터넷에서 강의 보다는 모의고사를 진짜 실제 시험과 같은 상황으로 칠수 있는 그런곳도 잘없고 어디 학원이나 학교에서 싸게 모의고사를 칠수 있는것도 잘 못찾겠고..

돈은 비싼데 일반 토익보다 시장성이 낮아서 그런지 자료도 알짜 자료 찾기 쉽지 않고.

저기 한개 질문 좀 해도 될까요?

라이팅 마지막 자기 의견 말하는거 할때 300단어를 써야 하는데 250자까지만 쓴거랑

내용은 250자까지 똑같이 쓰고 나머지 50단어는 내용과 상관없는 단어를 써서 300자를 채웠을때 점수는 다르게 나오나요? 심지어 50단어를 같은 단어로 쭉 도배 했다고 쳐도요?

글자수 중간중간에 세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오른쪽 위에 단어 숫자를 카운트 해주고 있더라구요.

워낙 기계치라서 이것저것 여유롭게 살필 경황이 없더라구요. 심적으로 너무 부담 갖고 있었더니.. 모니터 화면 전부도 못살피는...

아 진짜 요즘 시대를 못따라가는 느낌.. 그냥 연필로 풀고 체크하는게 그냥 딱맞는데. 이건 나랑 전혀. 돈은 아까웠지만 ..

몇년전 자주 쳤던 그냥 토익 처럼 칠수는 없더라도 일년에 한번정도 친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좀해야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엔 망신 안당하도록  하기 위해서

오늘 진짜 시험 하나로 내가 인생에서 이렇게 좌절감을 맛보긴 첨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온라인 모의고사 칠수 있는곳만 미리 알아서 한번이라도 쳐볼껄 하는 생각이 너무 듭니다. 진짜 쓴맛 제대로 봤습니다.

이겨 레벨 높으신분들 존경합니다. 토익 만점을 맞아도 이시험은 쉽지 않다고 느끼는 1인이...

머리속에 들어는 있는데 그걸 끄집어 낼수는 업다는, 알고 있어도 훈련과 연습이 되어 있지 않

으면 사용할수 없다는.. 여기서 답을 보면 답은 충분히 알고도 남음인데. 피를 깍는 노력이 없다면.. 저와 초등학생(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차이는 거의 없다는.. 객관식으로 문제에선 큰차이가 날지라도 말이지만.

긴장도 되고 버벅거리고 다른 사람들 말소리에 주늑들고. 심지어 중간에는 내생각 포기하고 남들 말잘하는거 듣고 따라해보까도 싶었지만 원어민 발음은 또 들을수 는 있어도 응시자 발음은 또 듣기가 힘들드라구요 ㅋㅋㅋ

오늘 시험치면서 오만가지 생각을 한거 같습니다. 실수한번 하면서 페이스는 완전 무너지고 원래 실력도 없었더랬지만...

추신--

중간에 질문한거 누구라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