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첫 토스보고 정말 급 황당해서 글 올립니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같이 녹음 되니깐 주의해서 녹음하라는 이야기는 많이 듣고 간 상태이긴 했으나 이정도 일 줄 몰라서 글 올립니다. 이거 너무 악순환인듯 합니다.

먼저, 시험장에 들어가니깐 반투명 플라스틱재질같은 간이 칸막이가 쳐 있더라구요, 그래서 '말로만 듣던게 이런거구나' 했습니다. 6만원이 넘는 응시료에 그런 허술한 칸막이라니요;;;;;

먼저 시험 전 테스트녹음 할때, 다들 혼잣말하듯 테스트를 하니, 헤드셋도 기능도 괜찮고 해서, 그냥 평사시 대화하듯 그 정도로 말해도 아주 녹음이 잘되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정도로 하면 되겠구나' 하고 아주 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험이 시작되니, 이건 뭐 '난리'였습니다.

특히, 제 뒤에 앉았던 남자 분 복식호흡으로 아주 소리를 내지르시던군요. 그렇게 소리를 내지를기 시작하니 다들 더 큰소리로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뒷분 남자 분 목소리에 제 목소리가 들리지가 않았습니다. 그 때부터 꼬이기 시작하던군요

이건 정말 경험해봐야 제 심정을 아실거 같아요 ㅠㅡㅠ  

제 목소리는 안들리고 뒷분 소리만 들리니 거기에 말려 들어가더군요

저는 강남직업학교였는데 3개 강의실로 나뉘었고 각 방이 그리 크지 않아서 한방에 15-18명 남짓이였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평상시 이야기하듯, 전화통화하듯,, 그것보다 조금만 크게 말하면 될 것을,,

헤드셋에 잡음도 없고 상태가 괜찮아서 녹음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 뒷분, 2월 7일 10시 30분 c반 ' 그렇게 소리를 내질러야만 하셨나요?'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적당히 하셔도 다 녹음되는데,,,,

그리고 시험료에 비해 터무니 없이 허술한 시험장도 문제이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도 중요할 거 같습니다.

다같이 적당히 하면 될것을,,,

아 정말,, 다른 시험장도 다 이러면,,,,,, 토스는 더이상 보고 싶지 않네요ㅠㅡㅠ

다른 분들 어떠셨나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