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 시험장에서 감독관 때문에 시험을 제대로 못 치뤘다면..

어디에 항의해야 하나요?

이번에 꼭 받아야 하는 시험이라..

토요일날 특별시험까지 접수해서 시험 본건데..

여자감독관이 시험전에 종이 걷어갈 때는 가만히 있더니만..

파트1 시험 시작하고.. 갑자기 말도 없이 뒤에서 팔을 뻗어 펜을 집어 가버렸네요..

순간 너무 놀라 뒤를 돌아보게 됐고. 또한 놀란 가슴이 진정이 안돼.. 결국 시험을 망쳐버렸습니다.

제가 워낙 잘 놀라는 성격인데다가,

제 성격이 군자의 성격이 아니라서인지..

파트1을 망치고 나니.. 다음 시험까지 계속 연결이 되서 잘 안되더라구요..

이거 분명히 감독관 잘못 아닌가요?

펜이 얼마나 한다고, 그거 가져가려고 시험까지 망치게 하는 건지..

시험끝나고 가져가던지.. 아님 미리미리 챙기던지.. 몇 백원하는 펜때문에 몇 만원 날리고..

더 중요한 점수 날리고~

중간에 설문 조사 누를 때 가져가는 것도 엄연히 시험 시작후인데..

파트1을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에 가져가는 것은 무슨 심보인지..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돈도 돈이지만..

날짜 안에 점수를 받아야해서..

정말 열심히 해서 간 건데..

아직도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서 어찌할 줄을 모르겠네요..

이거 어디에 말해야 하나요?

부정행위자 처리규정은 있고, 감독관 처리규정은 없나요?

이건 뭐..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감독관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뜻도 아니고..

설마 감독관이 일부러 그랬을리는 없고..

제가 원하는 건 처벌.. 뭐.. 이런 게 아니라..

제 시험에 대한 대책을 얻고 싶어서입니다.

꼭 이번에 받아야하는 시험인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이 너무 답답해서요..

정말 울컥하네요..ㅠ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