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험이고 일주일 정도 혼자 공부해서 갔습니다.

파트1, 그냥 제 생각엔 무난한게 한 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에요.

파트2, 살짝 헤맸습니다. 버벅대진 않았는데 틀리게 말한 걸 자주 고치고, 잘못 표현한 단어와 다양한 묘사를 못한 게 흠입니다. 

파트3, 4,5번은 무난하게 말했습니다. 다만 6번에서 수동태를 써야할 문장을 능동태를 썼습니다.

파트4, 7번에서 어디서 열리는지 이야기하고 좀 뜸을 들인 다음에 시간을 말했습니다. 8번은 제대로 답변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도 수동태 문장을 써야하는 데서 능동태로 처음 말하고 다시 수동태로 고쳐서 발음했습니다. 9번은 정확히 어느 부분을 요구하는지 몰라서 우선 맨 첫번째 행사 빼고 나머지 3개 행사에 대해서 다 말했습니다. 사회자 이름 발음할 때 조금 버벅댔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누가 진행하는지 말하는 부분에서 짤렸구요.

파트5, 그냥 포맷에 맞게 이야기 했는데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 제 기억에 10-15초 사이 정도요. 이미 결론을 내고 말을 해서 더 이상 뒤에 말을 붙이지 못했습니다.

파트6, 경험을 예시로 들었는데 경험 설명에서 도저히 문장이 정확히 생각나지 않아서 중간에 포기하고 부연설명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부연설명도 하다가 발음이 계속 꼬여서 한 세 번 정도 똑같은 문장을 되풀어서 이야기 했네요. 에휴ㅜ 

   제가 토스를 좀 만만하게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나름 토익 고득점에 교환학생 경험도 있어서 걍 며칠 하고 가면 7급 나오겠지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난이도 자체는 크게 안 어려운 거 같으면서도 너무 긴장ㅙ서 디테일하고 풍부하게 설명을 못한 거 같아요.

첫 응시라 점수에 대한 감이 전혀 없는데, 시험 보고 나왔을 때 전혀 개운하지 못했고 계속 머리 속에 망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제 성에 안쳐서 그런건지 아니면 객관적으로 봐도 망친건지.. 아 좀 심난하네요. 위와

같은 상태로 7급 기대하는 건 좀 힘들까요? 원하는 점수가 안나오면 다시 보겠지만 이게 응시료가 토익보다 비싸서

솔직히 다시 보려니 조금 부담스럽네요. 토스 경험 많으신 분들의 점수 예상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