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06.08
Problem sentence A
You’ve got some pretty toes. |
이번 시간에는 한정사 (determiner) 중에서도 ‘some, any’, 그리고 No article의 경우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문장부터 살펴 볼까요?
위의 문장은 문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문장입니다. 하지만 해석을 하게 되면 무엇인가 어색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 것 입니다.
직역을 할 경우:
‘당신은 예쁜 발가락을 몇 개 가지고 있군요.’ 정도가 됩니다. 듣는 사람기분이 어떨까요? 속으로 이렇게 생각 할 것입니다.
‘뭐야, 발가락 열 개 중에서 몇 개 (some toes)만 예쁘면 그거 빼곤 이상하단 거야?’
*포인트 정리
목적어가 수 (가산명사) 혹은 양 (불가산명사) 을 청자와 화자 모두 명백하게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떤 한정사도 사용하지 않는다. |
We do not use determiners like some or any when the interlocutors know how many/much they are talking about. |
Corrected as..
You’ve got pretty toes.
하지만 화자가 ‘어머~당신은 (엄지, 중지, 새끼 발가락) 몇 개의 발가락만 예쁘네요.’ 라고 말하고 싶으면 ‘some’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만, 여기서는 발가락 10개 전체를 칭찬하고 싶었던 의도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가 있죠?^^
많은 분들께서 ‘some/ any’를 사용하는 경우와 관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No article)의 구분을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추가 포인트 (1)
some/ any | 한정된 양이나 수를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 혹은 화자가 정확한 수나 양의 전달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경우에 사용된다. |
No article | 화자의 의도가 수나 양의 전달의 목적이 전혀 아닌 경우이며 단지 명사 자체만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즉, 이 경우 수나 양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
예문을 통해서 확실히 다지고 넘어가겠습니다.
- We’ve planted some roses in the garden.
한정된 수만큼의 장미를 심었으나 몇 개 심었는지 정확한 장미의 수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화자는 수의 전달에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I like roses.
아무런 관사가 없습니다. 이 경우는 전달의 목적이 ‘장미’자체 입니다.
*추가 포인트 (2)
‘I like a rose.’는 적절하지 못한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many types of roses’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영어뿐 아니라 모든 언어에는 예외라는 것이 존재 하는 법이죠. 다음의 예를 한번 볼까요?
A: What kind of flower do you like?
B: I like a rose in the bottle.
이 와 같은 경우는 ‘a rose’라고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처럼 구체적이고 특정한 경우에는 표현이 가능하다. 여기서는 ‘in the bottle’이라는 전치사구의 수식을 받은 특정한 ‘a rose’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언제나 말씀 드리지만 질문!! 언제나 환영입니다.^^
What comes from the heart goes to the
heart.
(마음에서 나온 것은 마음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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