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금은 공익이고 공익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냥 초등학교때부터 엄니께서 공부를 시켰고 그게 너무너무 싫어서 중학교때...(머리가 좀 굵어져갈즈음) 구라치면서 놀고(그냥 시골학교에서 60명중에 10등안...) 고등학교를 타도시(촌에살아서 공부좀하면 포항으로 고등학교를 갔습니다.)가서 따라가려고 했지만 그냥 반에서 반정도 치면서 놀았습니다.

영어... 수능등급 4등급후반(어느정돈지 아시조? 알고푸는문제 리스닝빼면 50문제중 2문제?) 언어 수학도 그냥 3등급. 공부 못합니다. 그리고 대학교를 가는데 그냥 집사정이 안좋아서 지방 최하위권 대학(지잡대중에서도 최하)에서 그냥 4년 전액 장학금에 용돈, 책값준다길래 왔습니다.

1년을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문득 든생각은... '아 여기애들 공부 더럽게 못하네. 여기는 내가있을곳이 아닌가봐.'라고 생각 했습니다. ... 실업계 다니던 애들이 반인 대학이니 진짜... 수업도 고딩때보다 내용이 쉬울때도 있었습니다. 학점은 1학년때 4.25인가... 4.3인가 그랬네요. 저랑 같이 공부한 친구(이놈은 여기 왜왔는지 이해가안감)은 하나a 나머지 올a+...

그리고 공익을 왔습니다. 몸무게가 많아서 공익을 온저는 그냥 생각없이 1년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1년을 게임하고 놀고 하면서 지내다가 그냥... '아 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5개월간은 살을 뺐습니다. 그리고 현재 공익들어갈때 184/130이였고 지금은 184/78입니다. 몸무게가 많아보일지 몰라도; 운동을 해서 근육이 일반인들보다 많아서 오히려 말라 보인다는 소리도 종종 듣습니다만; 여튼 그렇게됬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달... 살빼니까 생긴것도 그냥 잘생긴건 아니지만 사람됫고 몸은 만들어가는 중이고... 이젠 '아 나도 잘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저희집... 부유하지 않습니다. 세금날아오는 날만되면 엄니 아부지 싸우시고 동생 대학 등록금 날아오면 몇달전부터 비상입니다. 그냥... 돈걱정 안하고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겁니다. 그때부터 시작한게 토익입니다. 사실 토익보단 '영어 잘하고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고 지금도강합니다. 하지만... 토익과 영어실력간의 갭의 차이가 어느정도 있다는걸 인지하고있고 지금은 무엇보다도 토익점수를 따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22살 내년 학교가면 23살입니다. 영어... 영어공부를 정말정말 열심히해서 편입을 도전을 해볼까?? 그게 아니라면 그냥 다시 수능준비를 할까?? 고민입니다. 저희엄니는 다시 공부한다니까 고개를 저으십니다. '우린 너 공부시켜줄 돈 없다.' 알조. 토익도... 토익공부하는것도 초반에 너무 정말 너무 기초가없었기에 동영상 강의 듣는데 돈좀 달라니까 아버지께서 이틀밤을 새서 돈을 벌어오시더라구요.(택시하십니다.)

아... 요즘 후회가 많이됩니다. 고딩때 놀아도 영단어나 좀 볼걸... 고딩때 다 안해도 영어만 좀할껄... 편입... 그렇게 어렵다고 하고 하고자하는 사람은 많은데 구멍은 쥐꼬리만해서 학원다니며 준비해도 어렵다고하고(학원다닐 돈도 없고 전 촌에 삽니다.) 전 최소 서울권안의 공대를 가고싶은데(인하공대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편입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그리고 편입을 하기위해 공부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시간이 얼마나 필요하며... 편입에 필요한 영어공부는 어떤 공부를 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애초에 지금부터 수능을 준비하는게 나아보이시나요?

계획하고 있는건

1. 23살 대학 복귀 1년간 학점따면서 편입시험 준비 - 편입시험

2. 23살 대학 복귀 1년간 학점따면서 편입시험 준비 - 편입시험(떨어지면) - 24세 수능공부

3. 그냥 영어공부만 1년간 처박혀서 한다. - 대학다니고 편입시험

정도로 생각하는데 뭐가 가장 현실적이고 좋을까요?

토익 시험점수는 lc 305 rc 125 저번달 본겁니다.-_- 점수에 충격먹고 공부 ...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좀 도와주세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