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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15
연세대 의대 편입전형 어떻기에 | |
서류·면접 의대교수들이 심사…치대와 같이 주관개입 여지 커 | |
김소연 기자 | |
서류전형은 토익점수 700점 이상 등 어학 요건과 수학·물리·화학·생물 등 ‘선수과목’ 이수를 필수 조건으로 한다. 필기시험은 의료윤리 등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는데,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는 인간들이 있다. 만일 인간의 성격을 인위적으로 고친다면 어떻게 될까’(2006년), ‘이공계열 학생들이 시험을 다시 봐서 의대로 들어오는 현상이 늘고 있는데, 의학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하나’(2005년) 등의 문제가 나왔다. 면접에서는 의학계 현안이나 신상에 관한 질문 등을 한다. 모두 전공 지식 측정과는 거리가 있는데다, 계량화가 어려운 방식이다. 하지만 논술을 제외한 서류심사와 면접은 의대 교수들이 채점과 심사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의대 교수 자녀들이 편입학에 지원할 경우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세대 의대에 다니고 있는 한 편입생은 “솔직히 연대 의대 편입은 논술과 면접 위주여서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크다”며 “다른 대학에서는 생물, 화학 등 전공시험을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용 연세대 입학처장은 “심사위원들은 시험 1~2일 전에 결정되는 등 선발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앞두고 있는 연세대 의대는 올해부터 편입생을 뽑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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