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는 잘 안들어 오는데.. 지금 들어와 쭉.. 보니 재밌네요.

특히 학벌 얘기가 눈에 들어와 몇 자 적어 볼까 해요.

대충 내용이 오히려 인 서울에 여느 대학보다  낮지 않은 수준인데도 지방에 있단 이유로

무시 당하는 게 싫은 지방대 학생들과, 인지도나 실제 취업할 때, 인 서울 학교가 당연 낫다는

학생들인 거 같은데..

일단은 지방대 학생들은 이런 논쟁이 있다는 것 자체가 지방대에 대한 무시라고 표현하긴 저속하

지만.. 그런 개념이 있다는 건 인정을 해야합니다. 여기서 아무리 지방대가 낫다고 외쳐봐도

정작 사원을 뽑는 오너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는 거죠. 여기서 무수한 반박이 예상되지만..

일단은 인정할 건 인정을 하자는 말이죠.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

좀 더 장기적으로 보세요. 수능 점수가 좋아서 혹은 집이 잘 살아서 인 서울에서 학교를 갔다손

치면 물론 취업에 지방보다 유리하겠죠. 어쩌면 당연히 주어져야 할 권리일지도 모릅니다.

지방대 다니시는 분들은.. 대학 다니는 동안 열심히 하셔서 오너가 되세요. 그래서 자신이

능동적으로 학교완 상관없이 인재를 뽑으세요.

이미 고착된 사람들의 개념을 바꾸려고 하지 마시고, 좀 더 적극적으로 현실에서 싸우시란

소리였습니다. 물론 오너 되는 게 쉬운 게 아니죠. 말이 그렇단 거고, 소위 학벌에 빽을 기대

말고, 직접 빽이 되도록 노력하세요. 지방 하급 학교를 나오더라고 서울 명문대 학생을 사원으로

채용하는 그 만큼의 영향력이 있으면 이게 논쟁거리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