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서 38주년 5ㆍ18 기념식 개최

#전남대민주길 #민주항쟁

5ㆍ18 당시 주요 시민 항쟁 공간이었던 전남대학교의 구성원 및 전국 학생들이 모여 제38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남대 5·18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총장을 비롯, 총동창회, 민주동우회, 총학생회, 교직원,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 참석자들은 전남대 교내에 개설된 ‘민주길’을 순례했다.

민주길 순례는 전남대 정문 민주공원-법학전문대학원 입구 박관현 열사비-사회대 윤상원 열사 흉상-인문대 우리의 교육지표 기념비-제1학생회관 앞 박승희 분신 터-5ㆍ18기념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정병석 총장과 광주캠퍼스·여수캠퍼스의 주요 보직교수·교직원·총동창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경북대 주변 주민들, 기숙사 건설 반대

#대학원룸촌 #대학기숙사부족

경북대학교 주변 원룸촌 주민들이 19일 경북대 북문과 북구청 앞에서 대학 기숙사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했다. 학교 인근 원룸 소유주들은 기숙사 건설 반대 시위를 연일 열고 있다. 이들은 주민 의견 수렴없이 진행한 경북대 기숙사 건립으로 인해 주변 상가와 원룸주가 경제적 타격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경북대 측과 원룸 소유주들은 지난달 19일과 23일 두 번 만났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학교 측은 기숙사 건립을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원룸 소유주들은 건물 용도 변경과 원룸 매입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한편, 경북대는 기숙사 수용 대상인 대구 외 지역 학생들만 1민1천600여명인데 반해(전체 학부생은 2만 2천여 명), 기숙사 수용 인원은 4,108명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작년 7월부터 캠퍼스 안 과수 터에 재학생 1,2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14층 크기의 기숙사를 건설 중이다.

고려대 학생들, 성추행 교수 파면 요구

#성추행교수 #교원징계기준현실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지도 학생을 성추행하고 성희롱한 의혹을 받고 있는 K교수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려대 국문학과 사건대책위원회와 고려대 총학생회 등 학내 단체가 모여 24일 본관 앞에서 ‘K 교수의 파면과 교원의 2차 가해 방지 및 징계 현실화를 촉구하는 연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K교수가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자신의 입장을 강요하는 등의 2차 가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교수가 “3개월 뒤에 돌아갈 테니 잘 하고 있으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며 현재 논의 중인 3개월 정직 처분은 피해자를 전혀 보호해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학교 측 조사를 받고 있는 K교수는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지도 학생들과 타대생을 성추행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고려대 성평등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 중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는 7명이다.

출처 대학내일I WRITER 하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