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뉴스1

지난 18일, 서울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


"이불 덮고 자는 아기가 계속 잠을 잔다.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119 대원들이 즉시 출동했지만 이미 숨져있던 아이. 아이 주변엔 토사물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당시 상황이 담긴 어린이집 CCTV를 확보했고, 영상을 돌려보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당일 낮 12시.

아이를 엎드리게 한 보육교사 김 씨(59세)가 아이에게 이불을 씌우더니, 그 위에 올라타 온몸으로 내리누른 것이죠.


아이의 몸무게는 약 8kg이었고, 보육교사는 약 60kg.

결국 아이는 사망했습니다.


국과수는 '비구폐색성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구두로 전했는데요.



김 씨를 긴급체포한 경찰.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 아이가 잠을 자지 않아, 억지로 재우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심지어 더 세게 짓누르기 위해, 다리까지 들어올렸던 김 씨.

김 씨는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김 씨의 행동.

11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겪었을 두려움과 고통을 생각하면 울분이 치솟습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아이의 목숨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김 씨에 대한 타당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