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대구에서 국방의 의무를 채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해커스토익대학학부게시판에서도 몇번올리고, 다른 곳에서도 상담을 받아보았지만,

현재 취업준비를 하고 계신 혹은 취업에 성공하신 분들의 생각도 듣고싶어 이렇게 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고민(?)은 위에 그대로 두학교에 대한 선택때문인데요.

일단 제 소개를 간단히 하겠습니다.

고등학교때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를 입학했구요.

그곳에서 켈리스쿨이라는 경영학부에 합격을 하고,

한국으로 와서 고려대학교에서 한학기 교환학생을 하고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고려대학교 다닐때 워낙에 깊이 기억에 남아 편입을 해볼까 생각을 했는데,

그냥 접고 군대에 입대를 했었습니다.

군대에 입대해서 1년정도가 지나니까,

아버지가 편입애기를 한번 건네시더라구요.

아버지는 대기업에서 임원을 지내시다가 몇년전에 퇴직하시고,

지금은 사업을 하고 계시는데요...

편입을 권했던 이유가 요즘 유학생의 메리트가 너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영어같은거야 기본인 시대가 왔고,

어차피 경영이 특별한 선진기술이 아닌,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이기 때문에 국내대학에서 얻어지는 이점도 많다고 하셨습니다.

구지 아이비가 아니라면 말이죠..

그래서 편입에 대해서 틈틈히 알아보기도 하고,

저울질도 해보았는데요.

편입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지고 어차피 영어공부를 소홀히 했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로 편입공부를 하게되었습니다.

편입공부가 만만치 않았지만,

그래도 군대에 제대하기 전까지 편입공부는 무난히 끝날것같습니다.

문제는 주위사람들의 조언들인데요.

고려대학교가서 괜찮은것같다는 사람과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는게 더 나을 것같다는 사람이 반반정도입니다.

고려대학교를 선택한 사람들은 인맥이나 한국대학에서 상위권이라는 메리트를 이유로 꼽고있구요. 미국대학교를 선택한 사람들은 좀 더 넓게 활동할수 있는 이점과 나중에 MBA를 위한 초석등을이유로 들수 있습니다.

취업준비 혹은 취업을 하신 분들이 보기에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더 나은 결정인지 물어보고싶습니다.

물론 어딜가든 열심히 하는것,,혹은 저 하기 나름이라는 것..같은 추상적인 것들은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참 전공은 둘다 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