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SB는 미국 내 주요 경영대 학장들이 1916년 설립한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경영교육 인증을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하버드, 스탠포드, 펜실베이니아, 다트머스, MIT, 시카고, 버클리, 런던 비즈니스스쿨 등 전 세계 최우수 경영대학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서울대는 학부, KAIST는 대학원. 학부와 대학원 모두 인증을 받은 학교는 고려대에 이어 세종대가 국내 두 번째다. 현제 연세대, 한양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다른 학교가 이 인증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AACSB 인증을 받으려면 교육시설, 교수진, 연구업적, 교과과정 등 총 21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대학은 이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하면 자체평가보고서를 작성, AACSB에 보내 실사를 요청한다. AACSB는 보고서를 검토하고, 실사를 해 볼 만하다는 판단이 서면 대학에 실사단을 파견한다. 실사단은 대학 실사 후 세 가지 중 하나의 결론을 내린다. ‘YES’, ‘NO’, 그리고 ‘1년 유예’다.

“AACSB가 요구하는 핵심은 ‘질 높은 교육’이다.

“인증 받은 학교와 못 받은 학교 격차 상당할 것”

향후 AACSB 인증을 받지 못한 학교는 곤란에 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은 최대 10개 정도라고 한다.

이 대학들이 인증을 받고 나면 받은 학교와 그렇지 못한 학교 간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것이다. 미흡한 대학은 빨리 이 사실을 깨닫고 분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