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고민이 되어 누구한테 속시원이 말하고 싶어 여기에 남김니다..

휴,..저는 지금 나이 28살에 초등영어강사를 하고 한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대학때 단기로 어학연수 한번 다녀온뒤(1달반정도) 너무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에 들어가고 여러가지 금전적인 이유등으로 인해

연수를 갈수 없는 상황이 되어 지금까지 마음속에 품었던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 차곡차곡 정말 악착같이 없는돈 모아가며 연수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갈려고 마음을 먹으니 제가 가진돈으로는 6개월정도연수 갈수 있더라구요.... 집에서는 절대 서포트 할수 있는상황도 아니고...그리고 집형편도 점점어려워지고..그래서 고민을 했습니다. 어차피 1년 있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힘든 판국에 돌아 와서 땡전한푼 없을텐데 돈을 계속 모아야되나? 아님 정말 마음속에 너무도 원하고 바랬던 돈을 비록 쓰고 다시 무일푼으로 시작하더라도 다녀와야 되는것인가?

정말 너무나 고민이 됩니다.

정말 집에서 서포트 해주었다면 그냥 아무 고민도 없이 사실 갔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미래에 어떤일이 터지면 어떻하지?(예를 드면 부모님이 아프게 된다거나 집에 큰돈들어갈일이 생긴다거나등)이런 일들을 생각하면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제가 모은돈을 연수라는거에 자아실현하겠다고 돈날리는건 아닐까 라는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또 마음 한켠으로는 제가 정말도 원했던 것이고 마음같아선 외국에 대학원도 가고 싶으나 할수없으니 연수해서라도 영어실력을 더욱더 늘리고 맘껏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깊이 자리 잡고 있긴 합니다. ...

휴..하여 전 너무 갈등이 됩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자아실현을 접고 그냥 돈이나 차곡차곡모아서

그냥 돈이나 벌다가 결혼이나 해야 하는것인지, 돈 다 쓰더라도 일단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하고 싶은것 그냥 하고 다시 와서 열심히 일하면서 벌어야 하는것인지..모가 현명한것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사실 현실을 생각하면 돈 모으는것이 최고라지만 그렇게 되면 또 내가 원하는것을 포기했기에 행복할까라는 생각도 들고....정말 너무모르겠습니다.

정말 연수나 외국에서 공부 착실하게(전 외국가서 막 가서 흥청망청 놀생각없습니다.) 해보신분들 정말 진실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