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어를 잘하는게 아니라 해커스 지텔프 게시판에 공부하면서 느낀 걸 쓰는게 맞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저도 다른 분들 합격후기를 보고 마음을 다 잡은 적이 많았기에 제 글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씁니다.

문법은 어느 강의를 들어도 본인이 열심히 하면 조동사와 접속사에서 어렵게 1~2문제 나오는 문제 빼고는 나머지 내용은 틀이 있다보니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독해와 청취가 정말 쉽지 않기에 문법에서 최대한 점수를 받으실 수 있게 공부하세요.

청취는 정말 못하는 영역이라 처음에는 기둥세울 생각도 해봤는데 제가 독해를 잘 하질 못하다 보니 독해에서 안정적으로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파트1과 파트3이 상대적으로 쉽다고는 하는데 모의고사 2회 정도 풀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파트를 파악하셔서 그 파트를 집중적으로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는 사실 듣기 자체가 너무 안 들려서 단기간에 듣기 공부는 틀렸다고 생각해서 쉴 때마다 미드나 영화를 봤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자막을 보면서 쉬운 단어 하나라도 더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제 스스로 푼거는 3회 정도 였습니다. 공부하다 나름 터득한 게 있는데 들리는 단어 위주로 이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 것이라고 감을 잡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65점 이상 목표이신 분들은 청취 버리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공부하시면 기둥 세우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가 있으실꺼라 생각됩니다.

독해는 지문이 길고 제 기준으로 어려운 지문이 많아서 그나마 들어본 내용이 나오느냐, 아니면 정말 처음 본 내용이 나오느냐에 따라 읽히는 속도와 맞고 틀리는 개수가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독해 전략은 우선 4파트를 읽을 순서부터 정하시는데 이건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파트1,파트4,파트3,파트2 순서로 풀었는데 파트1과 파트4가 그나마 나머지보다는 쉬운 편이라 이 중 하나를 처음으로 푸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파트2를 너무 못해서 나머지 세 영역을 빨리 풀고 파트2에 시간을 더 할애해서 푸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문법풀고 남은 시간에 처음에는 청취 지문 미리 읽을 생각이었는데 차라리 독해에 투자하는게 낫겠다 싶길래 문법을 12분 정도에 해결하고 청취 전까지 파트1을 7문제 중에 5문제 이상 풀어놓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독해는 해커스 지텔프의 비비안쌤 인강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정말 스킬을 잘 알려주십니다. 저도 처음에는 혼자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들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공부시간 단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독해 정말 못하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비비안쌤 강의 듣고 복습만 잘 하셔도 많이 실력 좋아지실 것입니다. 물론 독해는 문제도 많이 풀어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킬 쌓으시고 문제 많이 푸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꺼라 생각합니다.

지텔프는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