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무사시험 준비를 하다보니 지텔프를 공부하게된
일반 직장인입니다

처음 지텔프를 시작했을땐 비비안쌤 덕분에 재밌게 공부할수있어서 자신감이 붙었는데 지텔프 독해특유의 함정문제들이
국어에 약한 저한테 좀 까다롭게 다가왔습니다ㅎㅎ

그러다가 청취를 시작해보니 정말 쌩지옥이 따로없더라구요
ㅜㅠ
제가 느끼기에는 인생 통틀어서 가장 어려운 영어듣기였습니다ㅋㅋㅋㅋ
보통 질문들은 써있는데 지텔프는 질문부터 신경을 세워서 들어야되니말이죠..
그래도 이왕시작한거 문법 및 독해강의 완주하고 문법 열심히
복습하면서 기출문제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기출문제 풀때는 시간도 모자를만큼 힘겹게 풀었는데
문법을 여러번 복습하다보니 13-15분대에 풀게되니
리스닝과 독해를 마치고도 7-10분정도는 여유가 남더라구요
그 이후부터는 계속 기출풀고 단어외우고 문법 확인하고를
반복했습니다
독해와 리스닝은 단기간에 성적올리기가 어려워
최대한 문법에서 메우자 생각했고
어떤기출을 풀어도 90점 이상에 68-73점의 평균점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청취에서 30점을 받아버리면
평균점수가 현저히 낮아져서 불합격권으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안 들리는 청취 직장에서 쉬는시간에듣고
지하철에서 듣었지만 여전히 잘은 들리지않았지만
어떤 부분에서 내가 안들려서 놓쳐도 다음부분을 들으면
다음문제는 풀수도있구나 라는걸 느껴서
최대한 집중해서 듣는것을 연습했습니다
청취목표는 찍지않고 10-13개 맞는것이 제
현실적인 목표였습니다ㅎㅎㅎ

대망의 시험날에는 경건한 마음으로 아침일찍 일어나
샤워하면서 비비안쌤의 문법강의를 2배속으로 복습하고
싶은 부분만 복습하였고 시험장으로가는 지하철에서는
듣기 mp3파일로 미리 귀를 뚫어놨습니다ㅎㅎ
제가 좀 당황스러웠던것은 책이나 지식인에 지텔프시험
볼 때 유선이어폰이 필요하다고하여 티몬에서 고르고골라
유선이어폰을 샀더니 학교 방송스피커로 청취시험이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ㅜㅠ 일부러 이어폰끼고 청취 시험을 준비했는데
좀 당황스럽고 생각보다 잘 들리지않아 집중력이 흐트러졌던것이 가장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행이 본능적으로 듣기가 망했다는것을 직감하여
독해에 빡 집중을 했고 평소대로 8분정도남아 문법 및 어휘
검토하고 시험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은 자신있었지만 청취가 정말 미지수여서 오늘까지
힘겹게 기다리고있었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다행스럽게도
결실로 맺어진것같아 기쁜마음 뿐입니다

지텔프시험을 시작으로 세무사 준비도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모두 이루려고 하시는 것들 다 이루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텔프 시험비도 비싼데 열심히 공부해서 한 번에들 합격하시길
빌어드리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