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82점 받았다고 한 글 작성자와 동일인입니다.
다시 올리는 이유는 1000자를 넘겨서 작성해야 베라를 준다고 해서... ㅎㅎ


변리사 준비생이고, 77점이 필요해 2주간 하루에 3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처음 모의고사때는 60점을 맞았으나 2주 공부하고 82점을 맞아 77점 커트라인을 넘겼습니다.
그러면 팁을 간단히 작성해보겠습니다.

1. 문법
팁 : 과완과진현완현진미완미진 체크하기/ ing 2 to3 체크하기/ if는 당연히 다 맞추기/ 조동사와 연결사는 해석 연습.
-> 실수를 줄이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2개 이상 틀리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77점을 맞으려면 청취점수가 필요합니다. 전 문법을 10분 컷했지만, 늦어도 15분 컷은 하셔야 청취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단기간 점수를 올리시려면 가장 투자를 많이 하셔야하는 파트입니다. 조금만 노력해도 고득점을 쉽게 하실 수 있어요.

2. 청취
팁 : 형광펜을 들고가 키워드에 밑줄 긋기. 키워드가 바로 나오지 않는 선지만 옆에 한글로 키워드를 작성해두시면 들으실 때 편합니다.
제목 노트테이킹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목을 듣지 못한 문제는 애초에 그냥 제껴버리세요. 대충 머릿속으로만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에 제목 다시 나올때 듣고 푸실 수 있으면 푸시고, 기억이 안나면 과감히 찍으십쇼. 애초에 전부 맞추겠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60점이라도 맞을 수 있습니다.
공부방법 : 애초에 청취를 워낙 못하기도 하고, (그래서 토익 포기한 사람..) 듣기는 고득점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단어조차 외우지 않았습니다. 대신 제목 노트테이킹만 죽어라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how, where 등 의문사밖에 쓰지 못했지만 2주 공부하고 나서는 1~2문제 빼고는 제목을 다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키워드만 작성하는 연습을 꼭 해보세요.

3. 독해
팁 : 제목 키워드에 형광펜 치기. 왔다갔다하며 읽기. 선지는 소거법으로 꼭 지워가며 풀기
gtelp는 선지가 참.... 거의 고등학교 내신마냥 꼬아놨습니다. 맞아보인다고 바로 체크하고 넘어갔다가는 실수하기 십상입니다. 꼭 소거법으로 그어놓고 가세요.
공부 팁 : 단어를 전부 외우려고 하지 마세요. 모든 단어를 암기하는건 시간 낭비입니다. 전 단어를 암기했었지만, 복기해보면 별로 의미있는 공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답정리할 때 꼭 본문을 천천히 읽어보시고, 모르는 단어가 아닌 독해가 안되는 문장을 체크하세요. 그리고 해설과 비교하며 내가 그 문장을 왜 해석 못했는지, 문법상 문제인지 단어상 문제인지 확인하시고 문법상 문제면 틀리겠다 마음 먹으시고, 단어상 문제면 그 단어만 외우세요. 모의고사에 나오는 단어를 다 외우는 것은 단기간 합격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영어도 결국 국어입니다. 문해력, 독해력이 가장 중요해요. 그 외 단어들은 대충 병인가봐~ 나쁜건가봐~ 좋은건가봐~ 먹을 건가? 이정도면 예상하실 수 있어도 충분합니다. 만약 문장을 읽는데 이런 예상이 되지 않으신다면 그때는 기본 단어들을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고, 기본 실력이 되는 분들은 단어 암기에 얽매이지 마시고 실수를 줄이는데 집중하세요. 독해는 실수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오답할 때보면 이걸 왜틀렸지? 싶은게 많아요.


90점이 넘는 고득점도 아닌 제가 이리 팁, 공부방법을 작성하는 것이 좀 겸연쩍지만...
팁이나 공부방법을 몰라 한참 고민했던 1인으로서 다른 분들께서는 필요한 팁을 얻어가셔서 금방 목표달성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작성해봅니다.
원하는 점수 얻으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